예화 › 감정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문제

이주연 목사 | 2017.10.24 22:18: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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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의 팔이 부러졌다면,

당신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팔 부러진 사람이라고 소개하겠는가?

 

이를 테면, “나는 부러진 팔입니다.”라고 하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팔이 다 나은 다음에는

나는 전에 팔이 부러졌던 사람입니다.”라고 설명하겠는가?

자신이, “나는 한때 골절환자였습니다.”라고

생각하겠는가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 골절 경험을 두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난 슬프다’ ‘난 거식증 환자다’ ‘난 한때 중독자였다

또는 자신이이혼한 사람’ 내지는

과부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우리가 불행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불행이 일으키는 진짜 문제가 아니다.

그 감정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흔히나는 슬프다’ ‘나는 우울하다

나는 화난다는 등으로

자신을 정서적 상태로 묘사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잃는다.

분노를 체험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건강한 반응을 선택하는 대신,

폭발하고,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

그 당시의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감정은 당신이 경험하는 대상이지,

당신 자체가 아니다.

<8주간의 자기 사랑 연습> 중에서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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