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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18.05.14 23:57: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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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34-5.14】 그리움


시인들이 가장 즐겨 쓰는 시어중 하나가 ‘그리움’이다. 나도 ‘그리움’이라는 시를 몇 편 썼다.
  사랑이 남기고 간
  속쓰린 그리움이
  나의 빈 커피잔에
  싸르르 녹아 내린다. - 최용우 커피詩<어느 날>
왜 시인들은 ‘그리움의 시’를 쓸까? 그것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람은 ‘꿈’을 꾼다는 것이다. ‘그리움’이란 꿈을 꾸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다.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고, 그리움 또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기다림이다. 시인들은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빈 공허로움을 ‘그리움’의 시를 쓰면서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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