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성탄절 선물

물맷돌 | 2019.12.25 18:13: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004]2018.12.25(T.01032343038)


성탄절 선물


샬롬! 2018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우리 인간이 누리게 된 그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지금 계신 그곳에서 가득히 받아 누리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성탄절 날 아침, 아빠가 거대한 상자를 가리키면서 “당신 거예요.”하고 엄마에게 말씀했습니다. 엄마는 그 상자의 테이프를 뜯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다음, 손을 집어넣어 뭔가를 꺼냈는데, 다름 아닌 미용티슈였습니다. 티슈가 끝도 없이 나왔습니다. 훗날 우리 가족은, 이날 아빠가 촬영한 동영상을 수없이 봤습니다. 동영상은 아빠가 키득키득 웃는 바람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노다지를 찾아낸 엄마! 상자 안에 또 다른 상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어 번 더 반복하니, 드디어 가장 작은 상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속엔 반지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저는 그 새로운 반지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해 성탄절에 얻은 교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포장이 전혀 특별하지 않아도, 그 안에 아주 특별한 선물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베들레헴에 나타났던 선물이 그러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그런 모습으로 오시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방식은 그 하나하나가 그날 자체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말구유는 메시지입니다.(출처; 가이드포스트)


선물의 가치와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닫게 될 때, 그 선물에 대하여 더욱 깊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겁니다.(물맷돌)


[박사들은 엎드려 아기에게 경배한 후, 보물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드렸다.(마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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