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하이브리드 시대의 순수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2.08.04 10:00:15
.........

하이브리드 시대의 순수
레위기 19:19~37

문화의 가장자리는 언제나 하이브리드가 발생합니다. 그리스 정신이 오리엔트와 만나 헬레니즘이 만개하였고, 그 그늘에서 히브리어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칠십인경)되므로 헤브라이즘의 세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한류의 세계화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순종을 중히 여기고 잡종을 경시하는 풍조가 낡은 사고방식은 아닌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하이브리드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순수와 가치를 고민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고단하고 긴 순례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
신약 이후를 사는 우리가 구약의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는 문제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문자 그대로 지켜야 할까요? 아니면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해야 하는 걸까요? 그도 아니면 이미 이루어진 약속이므로 무시해도 되는 걸까요? 제사 제도와 성전 등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었으므로 폐지된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십일조와 동성애와 안식일 등에 대하여서는 지금도 단호하게 받들어 섬겨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구약이 금한 뱀장어나 순대 등의 음식 섭취에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문자적으로 이해하기에 현대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가 하면 그렇다고 무시해서 안 되는 말씀도 있습니다. 구약의 이해가 생각처럼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

“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를 지켜라. 너는 가축 가운데서 서로 다른 종류끼리 교미시켜서는 안 된다. 밭에다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씨앗을 함께 뿌려서는 안 된다.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재료를 섞어 짠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19:19 새번역) 히브리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이방인과 결혼을 금하신 하나님은 생태계의 이종교배 역시 금지하셨습니다. 이는 창조 질서의 변형과 파괴에 대한 염려이기도 하고, 구별된 백성의 순수한 정체성을 지키게 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대는 하이브리드 사회입니다. ‘하이브리드’란 생물학에서 잡종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요소가 둘 이상 섞인 상태를 말합니다. 휘발유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체와 액체 연료를 조합하여 발사하는 하이브리드 로켓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하이브리드가 단종성(순종성)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효율적입니다. 인류는 농업혁명 이후 단일품종을 재배하므로 노동 효율성과 곡식 수확량을 늘렸지만 병충해로 인한 피해도 커졌습니다. 19세기 아일랜드의 감자 역병에 의한 대기근으로 100만 명이 아사하였고 100만 명이 이민을 떠났는데 당시 아일랜드의 인구의 1/4입니다.

문화의 가장자리는 언제나 하이브리드가 발생합니다. 그리스 정신이 오리엔트와 만나 헬레니즘이 만개하였고, 그 그늘에서 히브리어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칠십인경)되므로 헤브라이즘의 세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한류의 세계화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순종을 중히 여기고 잡종을 경시하는 풍조가 낡은 사고방식은 아닌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하이브리드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순수와 가치를 고민합니다.

하나님, 홍수에 마실 물이 없고, 대낮에 등불이 필요한 시대를 사는 저희에게 선명한 가르침과 분명한 지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찬송:438 내 영혼이 은총입어
https://www.youtube.com/watch?v=1rdXQ8S1SfA
2022. 8. 4 목

296196479_7775512639156624_7981456177916636518_n.jpg

 


댓글 '1'

최용우

2022.08.04 10:03:28

하나님! 홍수에 마실 물이 없고, 대낮에 등불이 필요한 시대를 사는 저희에게 선명한 가르침과 분명한 지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46 묵상나눔 역설 file [1] Navi Choi 2022-08-07 14
11245 묵상나눔 무당 전성시대 Navi Choi 2022-08-06 56
11244 묵상나눔 몰상식 종교 file Navi Choi 2022-08-06 30
11243 가족글방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를 집어삼키는 목사와 설교자들 최주훈 목사 2022-08-04 29
» 묵상나눔 하이브리드 시대의 순수 file [1] Navi Choi 2022-08-04 20
11241 묵상나눔 사회윤리 file Navi Choi 2022-08-03 17
11240 묵상나눔 건강한 성 file Navi Choi 2022-08-03 19
11239 묵상나눔 성 윤리 file Navi Choi 2022-08-01 42
11238 묵상나눔 계시와 이성 file Navi Choi 2022-07-31 34
11237 묵상나눔 새숨- 동물나라 뿔 큰 사슴이 왕의 자리에서 file Navi Choi 2022-07-30 42
11236 무엇이든 효율성이 커진다고 해서 사람의 삶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김홍한 목사 2022-07-30 24
11235 묵상나눔 그리스도인의 열심 file [1] Navi Choi 2022-07-30 36
11234 무엇이든 [대전택시] 여름날 일하다 더위먹다 file 김만승 2022-07-29 28
11233 묵상나눔 하나님의 열심 file [1] Navi Choi 2022-07-29 26
11232 묵상나눔 철학적 인간, 신학적 인간 file Navi Choi 2022-07-28 14
11231 묵상나눔 구원의 은혜 file [1] Navi Choi 2022-07-27 23
11230 묵상나눔 영광과 은혜 file Navi Choi 2022-07-26 25
11229 가족글방 하나님의 마음 김완섭 목사 2022-07-25 31
11228 묵상나눔 하나님 나라의 톱니바퀴 file [1] Navi Choi 2022-07-25 31
11227 가족글방 부지런한 개미가 나뭇잎을 갉아먹는 흉측한 벌레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file Navi Choi 2022-07-24 32
11226 묵상나눔 없어서는 안 될 것 file Navi Choi 2022-07-24 28
11225 묵상나눔 피 흘리기까지 file [1] Navi Choi 2022-07-23 25
11224 묵상나눔 욜로 시대의 믿음 file [1] Navi Choi 2022-07-22 22
11223 묵상나눔 행복의 역설 file Navi Choi 2022-07-21 25
11222 묵상나눔 고향 file [1] Navi Choi 2022-07-20 15
11221 가족글방 솔직히 답이 없어 보입니다. 김완섭 목사 2022-07-19 22
11220 묵상나눔 믿음 file [1] Navi Choi 2022-07-19 20
11219 묵상나눔 진리를 좇는 삶 file [1] Navi Choi 2022-07-18 10
11218 무엇이든 새숨-늑대와 양 file Navi Choi 2022-07-17 18
11217 묵상나눔 살길을 걷는 사람들 file Navi Choi 2022-07-17 9
11216 가족글방 물론 지역서점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file 김현호 집사 2022-07-16 4
11215 가족글방 천국의 통치체제 우슬초 2022-07-16 61
11214 묵상나눔 알껍데기 file Navi Choi 2022-07-16 14
11213 가족글방 까라마초프가의 형제들 김홍한 목사 2022-07-16 17
11212 묵상나눔 그러므로 file [1] Navi Choi 2022-07-15 2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