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화해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3.01.28 06:38:26
.........
화해
마태복음 5:21~32
 
영국 작가 메리 셸리(1797~1851)가 19살의 나이에 발표한 『프랑켄슈타인』(1918)은 과학기술의 결과로 탄생한 괴물에 의하여 인류가 얼마나 불행해지는가를 보여줍니다. 과학자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오랜 연구 끝에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피조물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만들어진 생명체는 너무 흉측하여 박사는 도망치고 맙니다. 괴물은 사람과 친해지려고 하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좌절하자 자신을 창조한 박사에게 잔인한 복수를 결심합니다.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의 동생을 살해하고 친구와 그의 아내의 생명을 빼앗습니다.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자신의 짝을 만들어주면 멀리 떠나겠다고 제안하지만 새로 만들어질 피조물의 정체성에 불안을 느껴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인간사회와 어울릴 수 없는 괴물의 고독과 절규는 혐오와 폭력으로 발전하여 공포와 절망을 만듭니다. 이 소설은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도덕과 가치의 붕괴에 대한 성찰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남과 어울려 살 수 없는 괴물의 존재론적 한계를 통하여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을 향하여 반성을 촉구합니다. 무엇보다도 내재 된 인간의 욕망이 가져올 파탄을 보게 합니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다 하면 사람이 아닙니다.
 
폭력에는 행위로 이루어지는 폭력이 있는가 하면 행위로 구체화되지는 않지만 잠재된 폭력이 있습니다. 살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22). 마음의 분노는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법인데 행동화한 분노가 곧 살인이듯 언어로 표현된 분노 역시 살인에 해당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예수님은 두 적수가 법정을 향해 걷는 상상을 언급하면서 법정에 이르기 전에 화해할 것을 종용합니다. 화해하지 않으면 그들 중 한 사람은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마 5:25). 불행은 불행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자신이 옳더라도 불화를 막는 일에는 선수를 쳐야 합니다. 할 수 있다고 다 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자기가 옳다고 해서 상대를 곤란한 형편에 이르게 하는 것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악한 세력들이 새겨들을 말입니다. 전쟁이야말로 죄의식 없는 가장 큰 살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믿고 오롯이 왕의 길을 따라 살기를 애쓰는 하늘 백성에게 주님의 이끄심과 돌보심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화해의 역할을 맡겨주셨지만, 저희는 방관자가 되거나 문제를 야기하는 입장에 설 때가 많습니다. 사회와 민족과 시대의 화목자로 살 담대한 용기와 지혜와 큰 믿음을 주십시오.
● 찬송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vrNetYnsZJg
2023. 1. 28 토
327155712_570955564937116_1575004456990477315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61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 마음의 성소 하나 file [1] 박노해 2023-01-29 13
11560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겠으나 file [1] 박노해 2023-01-28 8
» 묵상나눔 화해 file Navi Choi 2023-01-28 20
11558 가족글방 제가 목회할 때 이야기입니다. [1] 김요한 2023-01-27 24
11557 걷는독서 [걷는 독서] 열매들은 둥글다 file [1] 박노해 2023-01-27 17
11556 묵상나눔 싸구려 은혜 file [1] Navi Choi 2023-01-27 39
1155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조급함으로 건너뛰려는 그 발길을 낮추고 file [1] 박노해 2023-01-26 16
11554 묵상나눔 왕의 대헌장 file Navi Choi 2023-01-26 21
11553 가족글방 초등학교 1학년 손녀의 자작 시 file Navi Choi 2023-01-26 19
11552 광고알림 『다음세대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에 동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제제자훈련원 2023-01-25 9
11551 광고알림 (2월) 전인치유학교 / 2월 13일 (월, 오전 10시~오후 6시) 주님사랑 2023-01-25 5
11550 걷는독서 [걷는 독서] 빈 나무마다 눈부시게 file [1] 박노해 2023-01-25 8
11549 묵상나눔 의인에게 죄를 묻는 세상 file Navi Choi 2023-01-25 17
1154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린 날 글자도 모르는 우리 할머니가 그랬지 file [1] 박노해 2023-01-24 15
11547 가족글방 현대판 바리새인의 모습 10가지 김남훈 2023-01-24 49
11546 묵상나눔 고난과 영광 : 마태복음의 쌍둥이 주제 file Navi Choi 2023-01-24 26
11545 묵상나눔 요한의 교회 file Navi Choi 2023-01-23 11
11544 걷는독서 [걷는 독서] 가장 순수한 염원과 file [1] 박노해 2023-01-23 12
11543 가족글방 대혁명보다 앞선 식당의 시민혁명 file Navi Choi 2023-01-23 7
11542 가족글방 성경에 없는 구절? 김영환 목사 2023-01-23 28
11541 걷는독서 [듣는 독서] 새해 새 아침 file [1] 박노해 2023-01-22 16
11540 묵상나눔 이집트의 이중성 file [1] Navi Choi 2023-01-22 17
11539 묵상나눔 예루살렘의 나쁜 지식인 file Navi Choi 2023-01-21 22
11538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 마음 너를 향해 file [1] 박노해 2023-01-21 13
11537 뉴스언론 [세상읽기] 부채는 단기 부채와 중장기 부채 등이 있습니다. 김요한 2023-01-20 84
11536 묵상나눔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file Navi Choi 2023-01-20 26
1153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저 힘찬 산맥처럼 file [1] 박노해 2023-01-20 11
11534 걷는독서 [걷는 독서] 터무늬가 사라진 곳에서 file [1] 박노해 2023-01-19 24
11533 묵상나눔 4+6+4 file Navi Choi 2023-01-19 28
11532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기도의 진정한 힘은 file [1] 박노해 2023-01-18 13
11531 묵상나눔 지도자 file [1] Navi Choi 2023-01-18 18
11530 묵상나눔 나팔소리 file [1] Navi Choi 2023-01-17 25
11529 걷는독서 [걷는 독서] 모두가 빨리 달리면 file [1] 박노해 2023-01-17 10
11528 가족글방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린 교회를 file 고재봉 목사 2023-01-17 25
11527 걷는독서 [걷는 독서] 꽃피는 날들이 좋다면 file [1] 박노해 2023-01-16 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