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명록 › 신혼시절

준아빠 | 2012.09.18 17:30: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신혼 첫해 성탄절 난 교회행사로 바쁘게 지내고

아낸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없는 반지하 단칸방에 혼자 있었다.

그즘 아내의 생일....

여자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 여자 맘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던 시절

그 시절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장미꽃 다발과 얇은 반지 하나를 선물해 주었다. 카드 한 장 더하여

그날밤 아내는 하염없이 울었다. 고맙다고...

그리고 오늘 아내는 11년전 그 카드를 내민다.

이내 눈물을 흘린다.

 

참 고생많은 아내가 오늘은 왜 이리 이쁠까!

참고 사랑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