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명록 › 둘째 아들 건이와의 서울 여행

준아빠 | 2012.08.11 17:16:0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큰 아들 준이는 엄마와 큐티세미나 갔고  건이와 저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서울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큰 아버지가 계시는 집에 가면 친구도 있고 할머니도 계시니

저도 겸사 겸사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건이는 서울에 연예인이 산다는 말에 "좋겠다, 아빠 우리도 여기서 살면 안돼"라고

말합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것이 신기한 듯 계속 두리번 거립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갈아타는 곳에 평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습니다.

건이가 팔짝 팔짝 뜁니다. 행복한 얼굴을 사진에 한 컷

도착한 회기역, 자기 수중에 있는 용돈으로 할머니 선물을 사겠다고 합니다.

무얼살까 살펴보니 천원짜리 바람떡을 삽니다. 

그리고 뿌듯한지 "할머니가 좋아하시겠지"라며 미소를 띱니다.

드디어 할머니집 도착 아빠와 함께 할머니께 큰 절을 올리고 선물을 풀어놓습니다.

할머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과 칭찬에 얼굴이 벌게 졌습니다.

사촌 친구와 신나게 놀고 우리를 만나러 오신 큰 아빠에게 용돈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아진

아들의 모습을 보니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변하고 자란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도 그랬으면 합니다. 주안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주께서 깨닫게 하시고 주를 의지함으로

점점 더 성숙해 가는 그런 신앙인이 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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