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엇이든 ›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5) : 물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장대식 목사 | 2003.04.22 21:26: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게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0-21).

(1) 물과 생명체
식물의 씨앗이 싹이 트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은 물과 공기(산소)와 알맞은 온도이다. 이 조건은 바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과 같은 것이다. 물론 생명체가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조건 외에 영양(에너지)이 필요하다.
이 중 특별히 물(H2O)은 모든 생명체에 60-80%나 포함되어 있으며 어떤 수중 생물은 물이 99%나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 여기 체중이 100kg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약 70kg이 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창 1:20)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만 하다. 따라서 생명체가 있는 곳이면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하고, 만약 물이 없으면 생명체는 생존할 수가 없다. 물이 거의 없는 사막에서는 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이다. 한편 다른 천체에는 물이 없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어쨌든 물과 생명체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2) 지구에 특별히 물을 준비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 먼저 '하늘들과 땅'(the heavens and the earth)을 창조하시고, 아직 빛(에너지)을 만들지 않아서 땅이 무질서하고 어두움에 쌓여 있을 때 '물'부터 먼저 만드셨다. 이와 같이 물을 먼저 만드셨다는 것은 물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더욱더 이 물은 우주 내에서 우리 지구에만 충분히 존재하도록 만드셨다.
최근(1998.3.15) 미 항공 우주국(NASA)에서 달의 분화구에 있는 얼음 상태의 물을 약간 발견했다고는 하지만 생명체와는 거리가 먼 양인 것이다. 어쨌든 최근까지는 우주 내에서 지구에만 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구의 물은 지구 표면에 약 71%를 덮고 있는 바다에 대부분(97.2%) 분포되어 있으며, 그 외에는 지구의 양극에 빙산과 빙하로 존재하며, 전세계에 퍼져 있는 지하수와 그리고 대기 중에 수증기로 존재한다. 이 지구에 있는 모든 물의 양은 지구를 표면이 매끈한 공과 같이 만들었을 때 전 지구 표면을 2,700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이상과 같이 지구는 '지구'(地球)가 아니라 '수구'(水球)라고 해야 좋을 만큼 많은 물을 가지고 있는 우주 내의 유일한 천체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구에 특별히 물을 두신 것은 지구를 생명체의 터전으로 준비하신 거신 분명한 것이다.

(3) 물의 특성과 생물의 생존 환경
물의 몇 가지 특성으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를 감지할 수 있다. 그것은 이 지구 위에 생물이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물을 아주 알맞게 의도적으로 설계하셨기 때문이다.
첫째로, 물의 온도가 4℃보다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물의 밀도는 1보다 작아져서 물이 가벼워진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모든 물질은 온도가 낮아질수록 밀도가 커져서 무거워진다. 만약 물도 온도가 낮아질수록 밀도가 커진다면(무거워진다면) 찬물일수록 무거워져서 밑으로 가게 되고, 따라서 바다 밑의 물은 모두 얼어서 얼음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또 겨울에는 강물도 바닥부터 얼게 되어 강이 범람하게 되고 수중 생물들도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물은 온도가 낮아지면 밀도가 작아져서 가볍게 되고, 가볍게 된 찬 물이 표면으로 올라와서 표면부터 물이 얼게 된다. 따라서 깊은 물은 항상 4℃를 유지하며 일정한 온도로 보온이 된다. 물의 이와 같은 특성은 생명체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의 설계요 은혜임에 틀림이 없다.
둘째로, 물은 모든 물질 중에서 비열(比熱)이 가장 큰 물질이다(단, 수소 제외). 물 1g의 온도를 1℃ 올리는데 1cal(칼로리)의 열이 필요하다. 따라서 물의 비열은 1이고, 이 값은 수소를 제외한 모든 물질 중 제일 큰 값이다. 비열이 큰 물질은 온도의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비열이 큰 바닷물과 공기 중의 수증기의 영향으로 지구 표면의 온도가 심한 변화없이 유지된다. 지구 표면의 71%나 될 만큼 큰 바다가 왜 필요한지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를 알만하다.
이와 같이 물은 생명체 자체에도 큰 비중(60-80%)을 차지하고 있거니와 지구 표면과 대기 중에 충분히 분포되어 그 비열이 큰 성질을 이용하여 지표의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셋째로, 물은 모든 물질 중에서 융해열(融解熱)과 기화열(氣化熱)이 가장 큰 물질이다. 물의 융해열이 크다는 말은 얼음이 녹을 때 많은 열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 기화열이 크다는 말은 물이 수증기로 될 때 많은 열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얼음이 물이 되고, 물이 수증기로 되는 상태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반대로 수증기가 물이 되기도(액화) 쉽지 않고, 물이 얼음이 되기도(응고) 쉽지가 않다. 만약에 물이 알코올이나 암모니아수처럼 쉽게 증발(기화)하거나 응고하게 되면 지구 상에서 생명체가 목이 말라서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 또한 하나님의 생명체를 위한 배려요 은혜임에 틀림이 없다.
이상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물의 밀도, 비열, 융해열, 기화열 등이 가지는 특성은 모두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기에 아주 알맞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4) 결 론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Let the waters abound with an aboundance of living creatures)(창 1:20a, NKJV). 본문에서 말하는 '생물'(living creatures)은 수중 생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생존케 하고 번성케 하는 원천이 됨을 증거해 주고 있다. 또한 생물의 번성을 위한 물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말씀인 것이다.
지구에만 물이 충분히 있다는 사실, 생명체의 평균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물의 특성이 생명체가 번성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는 사실 등이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과학적으로 잘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것인가!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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