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니즘이 무신론이다. 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들은 많은 학살을 당했다. 그때 그들은 아주 심각한 질문을 했다. “왜 우리 유대인들이 이토록 극심한 고통을 당해야 할까?” 그리고 그들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이런 고통을 당하는 것은 우리의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우리를 보호해 준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이라는 국가를 만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국가를 택한 것이다. 그 국가를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것이 시오니즘이다. 옛날 구약성경 속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왕을 세워달라는 것과 같은 모양이다. 여신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시오니즘을 무신론이라고 규정했다.

근본주의가 무신론이다. 근본주의는 교리, 율법, 성서무오설, 창조과학 등에 집착한다. 얼핏 보면 상당히 신앙적인 것 같지만 실상은 불신앙이다. 예수 복음을 교리와 율법이 대신했다. 복음의 핵심 내용인 ‘사랑’과 ‘용서’는 사라지고 자신들과 신앙이 다른 이들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심만 증폭된다. 무지와 증오가 그들의 신앙이다. 역시 카렌 암스트롱은 근본주의를 무신론이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