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묵상나눔 ›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쓸데가 따로 있습니다.

Jo Han | 2022.07.01 07:59: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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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일한 햇볕이 밀랍을 녹이기도 하고
진흙을 굳게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밀납은 열이 가해지면 녹아 내리고,
진흙은 열을 가하면 굳어 집니다.

햇볕이 없는 우리의 삶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농부에게는 햇볕이 꼭 필요 하지만 매일 해만 비친다면,
농사를 망치고 맙니다.

2.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쓸데가 따로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명언이나 충고도 사람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나 시한부의 삶을 사는 이에게
감당 할 만한 고난만 주신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도움을 주어야 할 이웃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며,
평안히 가라 몸을 건강히하라
말만하면 아무 덕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3.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통을 보며, 그 이유를 분석해 줍니다.
너의 고통은 너의 죄로 인함이라고 강하게 인식 시킵니다.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의 대언자 처럼 말합니다.

몸이 아플 때에도 체질을 따라 약을 처방하듯,
치유의 방법도 상황과 처지와 형편에 따라 맞는
대처나 행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햇볕을 주시지만,
홍수와 태풍과 눈보라도 주십니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연단하고 훈련 시키시는 것입니다.

4.
상대의 고통을 대신 할 수 없지만,
모든 상황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울고 싶은 사람에게는 싫컨 울게하고,
말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말 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 충분한 위로를 나눌 수 있는것입니다.

우리는 평안 할 때나 힘이 들 때에도
성령 예수님의 음성 듣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 분의 말씀은 빛이시기에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도 하고,
연약한 마음을 단단히도 만드십니다.

내 영혼에 적절한 햇볕과 물, 바람으로 필요를 채워 주시는 사랑을
모두 함께 누려가야 하겠습니다. 

간단히 보기
— 중산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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