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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훈 | 2022.06.30 07:21:3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웃기고 슬픈이야기
제가 웃기고 슬픈 얘기해 드릴께요. 제가 30년 전에 중고생 과외를 많이하였습니다. 매일 공부못하는 아이들을 전과목을 매일 7-12시까지 가르쳤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중간에 간식도 주고, 성적이 급상승합니다. 거의 전교 500명중 450등 했던 아이들이 100-200등씩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전교 몇등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올립니다. 그러면 짤립니다.
1년을 그렇게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
그 다음해에 주2회, 영수 2시간 50만원으로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학생들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엄청 돈을 벌었습니다.
10만원으로 전과목을 하니, 저를 호구취급합니다. 그러나, 50만원으로 깔끔하게 대하니, 존경합니다. 이것이 세상이지요. 어떨때는 200만원도 받습니다 그래서 집도 샀습니다. 불과 1년만에, ................사람들은 10만원을 하면 10만원으로 여깁니다.
50만원, 200만원으로 하면 200만원 짜리 선생이 됩니다. 너무 웃기고 슬프죠
사람들은 마음을 모릅니다.
그 전에 가르쳐서 몇달만에 성적이 급상승했던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중에 만났습니다. 그러면 다시 450등으로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웃기고, 슬프죠
그러면 2과목, 50만원-200만원으로 가르쳤던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저에게 어떻게 대하였을까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성적이 조금만 올라도요........참 웃기고, 슬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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