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광고알림 › 제3기 온라인 말씀묵상학교 개강을 준비하며

박관수 목사 | 2022.04.15 10:42: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제3기 온라인 말씀묵상학교 개강을 준비하며>
지금 인도하고 있는 제3기 온라인 말씀기도학교가 2-3주 후면 끝이 난다.현재 90명이 수강중이다.끝나고나서 한 주 정도 쉬고나서 곧바로 행복한 말씀묵상학교를 연다.사실 인도자 입장에서 힘이 드는 건 사실이다.강의 1시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강생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수시로 조별 단톡방을 보면서 파악하면서 중보기도에도 힘써야 한다.영성훈련 내지 제자훈련 프로그램인지라 인도자인 내 자신이 기도하지 않고는,돌보는 자세를 갖지 않고는 선한 열매가 산출될 수 없다.특히 수강생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지 않고는 그들에게서 영적 변화가 일어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집회를 인도하는 심정으로 섬기려고 한다.물론 항상 내 자신의 기도가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그 자비와 긍휼하심으로 예상보다 항상 더 넘치게 채워주심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늘상 느끼는거지만 수강신청을 하시는 분들중 80% 이상은 이미 기도생활,묵상생활을 나름대로 잘 하고 계시는 분들이다.순수 초짜인 분들은 10%-20% 정도밖에 안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더 배우려는 마음으로 수강하시는 목사님들,선교사님,사모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이 솟구친다.주님의 나라를 위해 이미 열심히 헌신해오시는 분들이며,앞으로도 주님의 복음을 위해 달려갈 분들이기에 사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쉼도 필요한 분들임을 잘 안다.하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상 강도가 꽤나 높다.지난 기수의 어떤 일본 선교사님은 자신이 줌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는데,이 말씀묵상학교가 가장 숙제가 많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술회했다.주5일간 매일 30분 이상씩을 숙제에 들여야만 하기에 아마 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숙제를 부과하고 그걸 확인한다는 건 인도자인 나 자신도 힘겨운 일이고,사역에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을 얹어드리는 것 같아 짠하기도 하지만,혼자서 실천을 해보지 않고 듣기만 해서는 자기발전이 없음을 잘 알기에,강도높은 실습중심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하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렇게 과제를 성실히 하면서 따라온 분들은 수업을 마칠 때 “힘들었지만 무척 행복했다”는 고백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숙제를 성실히 안 하고 강의만 듣고 대충 지나온 분들은 힘들었지 않은 만큼 행복한 열매도 별로 못 느끼게 된다.눈물이 없이는 열매를 얻을 수 없고,고난이 없으면 면류관이 없음은 만고불변의 진리법칙인 것 같다.고된 훈련의 땀방울이 흐를 때에 나자신이 한걸음 더 전진한 것을 스스로 확신할 수 있다.인도자인 나 자신도 한 기수,한 기수 인도할 때마다 한 치씩 영적,지적인 키가 자라고 있음을 느낀다.가르치면서 배우게 되고,기도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고,무엇보다도 수강자들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분들로부터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받으면서 내 자신의 영성이 깊어지고 넓어짐을 느끼기에 감사가 더해진다.하나님께서 이번 기수에서도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말씀을 사모하는 영혼들을 만나게 하셔서 내 영혼을 자라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사모하며 미리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

 

278323550_10226278895814837_2780686065240731649_n.jpg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