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한일

묵상나눔 원 무언...............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16.06.07 04:44:08
.........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한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창 11:6)



창세기에 나오는 셋의 족보를 살펴보면 벨렉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 이름의 뜻은 “나눔”이었습니다. 

벨렉의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 것은 “그의 날에 땅이 나뉘었기 때문이다.”(창 10:25)하십니다. 

이 나뉨이 대홍수 100년 후인 벨렉의 출생 당시에 있었다고 말씀하지 않고, 단지 “그의 날에” 있었다고 

하십니다. 만일 그 이름이 출생 시에 그에게 붙여진 것이라면, 그것은 누군가가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혼란해짐으로 인해 사람들이 흩어지는 일이 있을 것임을 예언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미 삼아 창세기 

11장 10절부터 나오는 족보의 나이를 셈해 보면 2+35+30+34=101 홍수 후 겨우 100년만 이었습니다. 

당시로 따지면 한 세대도 안 되는 100년만에 하나님이 걱정하실 만큼 세상에 죄가 관영해지고 있었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홍수 후에 노아는 삼백 오십년을 더 살아 있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고 

홍수를 경험한 노아도 버젓히 살아있었고, 어쩌면 여전히 그 자리에 방주도 있었을 것입니다. 노아가 비록 

화가 나서 한 말이었지만, 함에게 남아있던 죄의 씨앗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세상을 삼킬 것을 

예언한 것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도 나름대로 특이한 생활 방식을 개발해 잘 적응하며,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출발시키며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계 어디서나 어떤 영역에서나 

어떤 일도 다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언어만은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통일된 

단일 공동체를 만들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줄을 아신 것입니다. 언어가 통일되고, 단일 문화가 형성되면 

겉으로 보기에는 생활이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균등화 되는 것처럼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누군가가

권력을 통일할 것이고, 사람들은 거대한 조직체 지배하에 기계의 부품처럼 전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세대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십시오. 언어가 다시 하나로 통일되려 하고 각 나라와 인종 간의 문화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풍족해져 가는데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불안해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자꾸 더 멀어져 가고 

있으니 그 결과는 뻔합니다.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유일한 길은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뜻에 맞는 인간

관계를 형성해 나갈 때 뿐입니다. 공동체가 커지고 그 힘이 합해지면 하나님이 걱정하신 대로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이 할 수있는 일은 뻔하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24 무엇이든 오늘..대전에 누가 오다 대전택시 2022-04-29 25
11123 가족글방 God is Love file Lee Jongyong Deacon 2022-04-28 7
11122 칼럼수필 한국 기독교 몰락의 징후 박충구 교수 2022-04-27 39
11121 칼럼수필 신발을 돌려놓는 마음 file 조병수 2022-04-27 20
11120 가족글방 애기똥풀 file Navi Choi 2022-04-24 15
11119 칼럼수필 어른이란? 김홍한 목사 2022-04-22 30
11118 무엇이든 후레잡것들의 우리교회들 file 대전택시 2022-04-21 32
11117 무엇이든 길거리에서 말거는 사람들의 정체 file 김영기 2022-04-21 20
11116 광고알림 NCD 신간을 안내해 드립니다 ncd 2022-04-20 14
11115 무엇이든 이만희 ㆍ박옥수 당신들이 Win !!! [1] 김만승 2022-04-20 39
11114 무엇이든 하나님을 만나나는 순간 file 최정훈 2022-04-19 20
11113 무엇이든 쫄지 마세요. 그 따위 것들에게 기죽지 마세요 [1] 김요한 2022-04-19 37
11112 광고알림 (제94기) 전인치유학교( 2022년 5월 5-7일) 와 보세요! 주님사랑 2022-04-16 14
11111 묵상나눔 주님이 고난 받으신 날 file 안준호 2022-04-15 20
11110 광고알림 제3기 온라인 말씀묵상학교 개강을 준비하며 file 박관수 목사 2022-04-15 53
11109 가족글방 같이가지않을래? file [1] Navi Choi 2022-04-15 24
11108 칼럼수필 십자가 위에 -도한호 file [1] 양재성 목사 2022-04-15 30
11107 칼럼수필 연자맷돌 목에 걸 목사들 김요한 2022-04-14 45
11106 가족글방 십자가 묵상 [1] 최주훈 목사 2022-04-14 18
11105 묵상나눔 정체성 부인 file [1] Navi Choi 2022-04-14 25
11104 광고알림 인천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모임 file Navi Choi 2022-04-12 11
11103 묵상나눔 같이 가지 않을래? file Navi Choi 2022-04-07 18
11102 칼럼수필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김홍한 목사 2022-04-06 21
11101 가족글방 뇌가 없는 대한민국 군대 김홍한 목사 2022-04-06 32
11100 무엇이든 오늘 아침에 생각나는 그림 file Navi Choi 2022-04-06 13
11099 칼럼수필 가난하지만 존경받는 메르켈 독일 전 총리 이상호 목사 2022-04-03 16
11098 무엇이든 국민통합이라고요? file Navi Choi 2022-03-31 21
11097 무엇이든 오늘(수요일) 아침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입니다. 최주훈 목사 2022-03-31 12
11096 묵상나눔 file Navi Choi 2022-03-30 28
11095 칼럼수필 꿀벌 실종 사건 조병수 2022-03-29 26
11094 무엇이든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총인구 통계 마복영 2022-03-28 61
11093 칼럼수필 목사 안수/임직 최주훈 목사 2022-03-27 50
11092 무엇이든 또 한번의 대선을 지나면서 이 글을 꼭 남기고 싶습니다. 고형원 2022-03-25 32
11091 칼럼수필 지금 한국 교회는 망했다. 김요한 2022-03-25 54
11090 가족글방 마르틴 부버, 나와 너 최주훈 목사 2022-03-24 8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