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족글방 › 바라만 봐도

이신자 | 2014.07.22 21:26: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바라만 봐도

 

나의 죄 용서 하시려
가장 낮은 자리 말구유를 택하여 오신 주님

육신을 입은 봄 여린 싹에
은혜의 힘이 더 해지니 줄기마다에 능력이 되고
열매 풍성한 나무되어 나 누리며 날마다 자라네

걸음걸음 동행하시고 눈동자 같이 살피시며
앉고서는 자리마다 지키시며

그 은혜로도 부족하다며
나의 죄를 맡으시어 죄인의 형틀 대신 지시니

불뱀 물린자들 구리뱀 바라보고
구원받은 것처럼 감사로 바라보고 믿었더니

십자가의 은혜 입은 나 내안,
사망의 골짜기도 두렵잖고 부족함도 없는 평안함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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