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족글방 › 노을

이신자 | 2014.07.22 20:55: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노을

 

내 눈이 너를 보았네
하늘을 운동장 삼아 뒹굴다가

너에게 가기위해
얼굴 붉게 물들이며
넓은 가슴 펴고 있는 그에게 안기는 것을

그 품에 하루 포근히 쉬고
내일 또 너는 세상 밝히는 등불로
떠 오르리라

네 몫을 다하며 포근한 그 품에 다시 안기기 까지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