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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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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화해
사랑하는 이와
사소한 일로
크게 싸우고 나서
해가 나도
마음속은
캄캄한 어둠
연옥의 고통이
따로 없었지
그와 다시
힘들게
화해하고 나니
꽃도 웃고
풀도 웃고
나무도 웃고
시간도 웃고
세상이 온통
웃음뿐인 천국이네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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