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해인 › 가을 편지 11 -누구나 한 번은

이해인 | 2007.04.03 21:35: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해인616


가을 편지 11


누구나 한 번은
수의를 준비하는 가을입니다.


살아온 날을 고마워하며
떠날 채비에
눈을 씻는 계절


모두에게 용서를 빌고
약속의 땅으로 뛰어가고 싶습니다.


ⓒ이해인(수녀)<내 혼에 불을 놓아>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