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우리 어머니

이현주 | 2020.07.27 22:25: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581.<풍경소리223>


우리 어머니


풀벌레도 울지 않는 깊은 겨울 밤
팔짱끼고 침상에 누워
어머니를 불러본다.


육군병원 중환자실에서
내가 싼 똥을 치워주던 어머니


삼심 삼년 전 이맘 때
하늘로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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