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저마다 제 꿈에서

이현주 | 2020.06.09 13:53: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542.<풍경소리212>


저마다 제 꿈에서


시 쓰는 백석(白石)이 말한다.
제 꿈에서 말한다.
배가, 자기 배가 아프다고.


내가 말한다.
내 꿈에서 말한다.
약 먹으라고, 여기 약 있다고


참나무가 제 꿈에서 말한다.
참, 별놈들 다 있다고.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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