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나무들의 속삭임

이현주 | 2017.08.28 23:10: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535 <관옥글방/풍경소리>63 


나무들의 속삭임


나무들이 춤추며 속삭이네.
보라고,
여기 부는 바람 좀 보라고.


괜찮다고,
슬플 땐 슬퍼하고
노여울 땐 노여워하라고.


나무들이 멀리서 속삭이네.
보라고,
너도 한 줄기 바람이라고.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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