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마죽

이현주 | 2017.06.27 17:17: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490 <관옥글방/풍경소리>17 


마죽


막내가 마죽을 끓여준다.
그냥 마죽이 아니다.
철부지 애비한테
너그럽고 지혜로운 딸이
정성껏 끓여주는 공양(供養)이다.
후딱 먹어치울 수 없는 성물(聖物)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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