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숲길

이현주 | 2017.06.13 08:59: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476 <관옥글방/풍경소리>3


숲길


숲길 걷는다.
허공에 안겨,
숲길 걷는다.


숲길과 함께
어머니 품에 안겨,
나무와 냇물과 바람과
아프고 슬픈 내 꿈 더불어,
숲길 걷는다.


숲길에 안겨
숲길 되어
숲길 걷는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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