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일진(日辰) 사나운 날 (눅23:26)

이현주 | 2011.02.15 23:47:1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1792-4.gif  1494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일진(日辰) 사나운 날 (눅23:26)

 

그날이 시몬에게는 일진 사나운 날이었던가? 그날에는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왜 하필 나냐고, 더럽게 재수 나쁜 날이라고, 투덜거렸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날이 있었기에 구레네 시몬은 살아있는 예수를 가슴에 모신 '거듭난 사람들' 무리에 들게 되었고 그래서 그 이름을 오늘 나도 이렇게 알고 있는 것이다.

 

주님, 당신 때문에 생긴 일이라면, 그 일이 아무리 황당하고 역겨운 일이라 해도, 그것이 저를 살게 하고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비록 저의 어리석음이 꼬투리가 되어서 일어난 일이라 해도, 당신에게만 연결이 되면, 영락없이 그 일로 제가 살고 제가 행복해집니다. 이 알 수 없는 기적을 목숨 다하는 순간까지 체험하게 하소서. 아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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