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현주 › 나문들 별 수 있겠느냐?

이현주 | 2016.12.26 14:29: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현주2343 <깨달음의 노래95/지금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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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들 별 수 있겠느냐?
좁은 비탈에
여럿이 모여 살자면
너·나·없·이
비쩍 마른 키다리로
되는 법이다.
보은 땅 정이품 소나무도
그 우아한 자태를
저 혼자서 이룬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런 줄 알기에
언제나 스스로 겸손하여
어깨를 늘어뜨리고
무거운 세월
견디며 서 있는 곳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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