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김남준 › 육욕

김남준 | 2006.09.07 10:57:2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김남준695 - <거룩실천4-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중에서  

육욕

육체의 욕심과 더러운 정욕의 추구는 죄가 상상력을 통해서 사고 작용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인간의 육욕과 더러움은 음란함을 통하여 가장 잘 나타납니다. 인간이 이 죄에 얼마나 쉽게 굴복하고 노예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는 성경의 증언을 통해서나 인간의 역사의 경험을 통해서 너무나도 명백히 드러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시대에도 그러한 사실을 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음란함은 세상 사랑의 끝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우상 숭배는 자기 사랑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모두 그릇된 것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인간을 창조의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이 음란함은 그것이 영혼에 미치는 신속하고 강력한 불결의 영향력 때문에 자주 예수님에 의하여 그 심각성이 경고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죄가 우리를 얼마나 순식간에 황폐하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 차던 신자의 마음을 정용으로 가득하게 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살던 육체를 흐느적거리는 고깃덩이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러한 모든 끔찍한 상황의 발생은 단번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먼저 음란한 죄에 대한 상상이 신자의 사고 기능에 지속적으로 간여하는 상황이 있고 난 후에 일어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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