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아름다운 기도
당신 앞엔많은 말이 필요 없겠지요 하느님
그래도 기쁠 때엔말이 좀 더 많아지고슬플 때엔 말이 적어 집니다.
어쩌다 한 번씩마음의 문 크게 열고큰 소리로 웃어 보는 것
가슴 밑바닥까지강물이 넘치도록어보는 것이 또한아름다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어도 괜찮겠지요?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