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베드로전 › 하나님의 공의를 믿으라

강승호목사 | 2024.03.16 09:42:5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벧전2:9-12
설교자
강승호목사
참고

제목: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벧전2:9-12)

이영훈목사님의 신앙에세이에

모범이 되는 젊은 황집사 부부가 있었다. 똑똑하고 믿음도 좋고 무엇보다 친절하고 성실했다. 교회 어르신들도 모두 황집사를 칭찬하며 무척 좋아했다. 왜냐하면 어르신들을 자기 부모 모시듯 잘 섬겼기 때문이다. 일례로 황 집사는 주일마다 대형 밴을 타고 교회 오기 힘든 어르신들을 집집마다 찾아가서 교회로 모시고 온 다음, 예배가 끝나면 어르신들을 다시 집까지 모셔다 드렸다.

그런데 어느 주일 날 황 집사가 교회를 나오지 않았다. 황 집사를 의존하고 있던 어르신들도 대거 교회를 빠지셨다. 이전에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교구 담당 전도사에게 알아보도록 했다. 그런데 수소문한 전도사가 놀라운 얘기를 한다.

목사님, 놀라지 마세요 알아보니 황 집사 부부가 지금 6개월째 별거 중이랍니다. 매일 같이 동네가 떠들썩하게 대판 싸웠다고 하네요.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금실 좋은 잉꼬부부로 소문난 황 집사가 그 긴 기간 동안 별거 중이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아 곧바로 황 집사님 집으로 심방. 별거라던 황 집사부부가 맞아들였다.

내가 들으니 별거한 지 6개월째라면서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 한다면서요?

그러자 부부가 마주 보면서 깜짝 놀랐다. 목사님 사실은 그게 아니고요. 지난 주일에 집사람하고 다퉈서 집사람이 하루 친정에 가 있었어요. 그때 마침 집에 들렀던 구역장 집사님이 집사람은 어디 갔냐고 묻기에 부부싸움하고 화가 나서 친정에 가 있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갔는데,...일주일만에 하루가 6개월이 되었네요.ㅎㅎ

 

본문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행하여야 할 행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본절은 사43:21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의 말씀에 인용입니다.

 

제자들을 택하신 목적이 무엇인가?

예수의 증인으로 살게 하심입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하나님 선선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여 실패했습니다.

믿는 자의 임무는 하나님을 증거 하는 일입니다. 성도는 제사장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기 위하여 선택되었고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본문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베드로가 활동하던 당시 로마 제국의 복속국 국민들이 로마 시민권을 획득하는 길은 지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전승과 성경의 증언에 의하면 많은 돈을 내거나 로마 제국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이 아니면 여간해서 로마 시민권을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22:28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방인들은 까다로운 절차와 의식을 통해 유대교인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이처럼 많은 돈이나 혁혁한 공로나 까다로운 요식 행위로가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된 것입니다. 성도들은 로마 황제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한 하나님께 택함받았으며 로마 제국보다 위대한 하늘나라 시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택하신 족속의 특권의 의무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따르는 의무에 대해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깊은 은혜와 사랑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자식은 그 은혜에 대해서 함구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부모님께 감사하고 이웃과 형제와 후손에게 그 덕을 기리고 칭송합니다. 마찬가지로 참으로 하나님께 깊은 사랑과 은혜를 받았다고 인정하는 자들은 그 아름다운 덕을 널리 선전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깊은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일수록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삶을 살 듯이..

 

하나님의 참된 자녀들도 자기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좌절될 때마다 슬퍼하고 애통해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택한 받은 자의 의무는 실천하는 성도가 되는 길입니다 오직 그의 덕을 널리 선전하여 지옥 백성들을 천국 시민으로 만드는 일입니다..(레마주석 베드로전서편 p223-224 발췌)

 

그러기에 베드로는 택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했습니다..

우리는 택한 받은 족속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천에 하나 만에 하나 택함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여 지옥 불에 들어갈 인간들을 구원하는 귀한 역사가 임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육체적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육체(사르키콘)는 단순한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악한 본성을 말합니다. 육체에서 비롯된 정욕은 영적인 삶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위해서는 타락된 악한 본성과 싸워야 합니다.

6:6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고전9:27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5: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3: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성경이 육체의 정욕을 말할 때 주로 성적 범죄를 말하지만 사실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5:19-21

만일 육신의 정욕이 마음에 있으면 그것은 삶에서 나타납니다. 참 성도는 세상의 관습과 생활방식대로 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은 어둠의 자녀이고 성도는 빛의 자녀입나다.

5:8너희는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육체적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2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현대인성경엔 12여러분은 이방인들 가운데서 선한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악을 행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보고 그들이 회개하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들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원하건 원치 않건 성도는 교회의 광고판입니다..가장 강력한 전도의 힘은 성도의 생활입니다..

2:10새번역엔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도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단지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한 불신자를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해서 품위 있게 행동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깨끗한 마음과 착한 행실로 주의 자녀답게 살아 하나님이 선전 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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