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누가복음 ›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강승호목사 | 2023.03.30 17:02: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눅23:32-38
설교자
강승호목사
참고

제목: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23:32-38)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역하는 여목사님이 어느날 예수님이 로마 병정들로부터 채찍을 맞는 환상을 보았다. 채찍의 끝에는 쇳조각이 붙어 있었다. 채찍이 휘둘려 내리쳐질 때마다 예수님의 등은 피투성이가 됐다. 채찍 끝 쇳조각에 살점이 파여 나왔다. 그 피묻은 예수님의 살점이 먼 발치에서 지켜보던 여목사에게 튀었다. 예수님의 몸에서 뜯겨 나온 살점은 이미 죽은 살코기와 같았다. 그때, 흐느끼고 있는 목사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뜯겨 나온 내 살점과 같이 나와 떨어져서 살겠니, 아니면 여전히 채찍에 맞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내 몸통에 붙어서 살겠니? 그때 여목사의 눈에 예수님의 등짝이 보였다. 예수님의 등은 채찍에 맞아 잘근잘근 다져진 햄버거용 고기처럼 되어 있었다. 상처 부위로 채찍이 내리쳐질 때마다 예수님의 고통은 극에 달했다. 그러나 이미 뜯겨 나온 살점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그 살점같이 살면 더 이상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다. 상처와 고통이라는 개념을 알 수는 있지만 자신이 직접 처절한 아픔을 경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상처입은 예수님과 함께할 때에는 예수님과 동일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여목사는 환상 가운데 큰 깨달음을 얻고 예수님께 고백했다고 한다.

오 주님. 내 평생 주님과 접목되어 살겠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떨어져나와 생명이 상실된 살점처럼 살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몸에 붙어 고통을 함께 느끼겠나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이미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예고되었습니다. 이 예고된 말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씀하십니다. 33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해골이라 하는 곳 히브리어로 골고다 헬라어로 갈보리(Calvary)라고 한다.

누가는 못 박았다는 단순한 묘사를 하고 있지만 마태는 못 박힌 시각이 제 3시경이라고 밝히는데, 유월절(Passover) 다음날 오전 9시경이다. 두 강도가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죄편에 같이 못 박혔다. 주님은 흉악한 두 강도 같은 모습으로 죽으셨다. 이것은 우리가 흉악한 두 강도같은 죄인임을 말해준다.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어다 보면 우리는 세리나 창기 같은 죄인들이고 여기 두 강도 같은 죄인들이다.

 

21:31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주님의 죽음은 구약말씀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53: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12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이처럼 예수님은 죄와 티와 흠이 없으셨지만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4: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2:1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예수님께서는 예수가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조롱했다고 말씀하십니다.

35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포도주를 주며

 

관원들은 비웃고 군인들은 조롱했습니다.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행악자 중 한 사람도 주님을 비방했습니다. 39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마태와 마가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예수를 모욕하며 조롱했다고 말합니다..

백성들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흥미를 가지고 구경했고 관원들(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주님의 죽음을 즐거워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희생자가 고통당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시기하여 죄인으로 몰아 죽였습니다. 여기에 불의가 있고 여기에 악함이 있고 여기에 잔인함이 있습니다. 그들의 잔임함은 의로운 사람을 십자가에 못을 박아 놓고 고통 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 죄악의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군병들이 예수를 희롱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27:27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이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갈 때 시므이라는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조롱합니다.

삼하16:5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9시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하소서 하니 11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예수님이 조롱당하실 때

53: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조롱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죄인들을 용서해 줄 것을 기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3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이 말씀은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일곱 마디 말씀 중에 첫 번째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주시라고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면서도 무서운 결과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할 때 용서를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용서는 다릅니다. 상대방의 태도와 상관이 없습니다. 뉘우치고 사과하기는커녕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드립니다.

 

스데반도 순교 당하실 때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7:54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57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서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죄인들을 용서해 줄 것을 기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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