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창세기 › 기근에서 살아남기

이정원 목사 | 2017.08.16 23:53: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창47:13-26
설교자
이정원 목사
참고
2017.1.15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기근에서 살아남기                     

창47:13-26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과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의 일차적인 대상은 하나님 백성입니다. 세상 백성은 하나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 섭리의 배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근이 심한 가운데 야곱의 가족은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기근이 끝날 때까지 염려 없이 평안히 살 수 있었습니다. 이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살펴봅시다.


    요셉의 경제 정책


  애굽은 본래 곡식이 풍부한 곡창지대였습니다. 그런데 칠 년 동안 연속해서 큰 풍년이 들자, 애굽의 풍요는 차고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 칠 년 동안 애굽 사람들이 얼마나 흥청망청하며 살았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칠 년의 대풍년이 끝난 다음 해부터 극심한 흉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요셉은 이제 지난 칠 년의 풍년 동안 저장해두었던 곡식으로 애굽은 물론 굶주림으로 시달리는 온 세상 사람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흉년이 들자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았습니다.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13-14절) 요셉은 결코 식량을 무상으로 배급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안 가서 애굽의 돈이 바닥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축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떨어진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은즉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그들이 그들의 가축을 요셉에게 끌어 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되 곧 그 모든 가축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먹을 것을 그들에게 주니라”(15-17절)


  요셉의 정책이 너무 야박하고 심한 것 같지 않습니까?  왜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 이렇게 철저하게 곡식을 팔았을까요? 요셉은 그렇게 해야만 애굽이 칠 년의 극심한 기근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칠 년이나 계속되었던 대풍년으로 애굽 사람들의 생활은 매우 방만해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생활을 계속해나간다면 이 무서운 흉년을 결코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최대한 절약해서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흉년이 들었지만, 처음에 애굽 사람들은 나름대로 양식과 돈을 비축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가축 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면 아무리 곡식을 많이 비축해 놓았다 해도 이 극심한 칠 년의 흉년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애굽 사람들은 흉년이 들었지만 국가가 막대한 곡식을 비축해 놓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책임을 져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요셉은 이렇게 안일한 애굽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곡식을 절대로 공짜로 공급해주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돈을 받고 팔았으며, 가축까지 가지고 와서 사가게 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 사람들의 형편과 심리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는 것을 다음 구절이 보여줍니다. “그 해가 다하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 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18절) 애굽 사람들은 처음에는 돈이나 곡식을 자기 집에 감추어 놓고 정부에서 주는 것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곡식을 철저하게 돈을 받고 팔았기 때문에 감추어 놓은 것을 다 내놓게 되었습니다. 숨겨둔 곡식과 돈이 다 떨어지자 요셉은 토지를 내고 곡식을 사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20절)


  좀 심하다 싶었던 요셉의 정책은 결국 이 난국을 타개해나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생활 규모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자기만을 위해 돈과 곡식을 비축해놓고, 종을 부리며 짐승을 먹이면서까지 살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살아서는 칠 년의 극심한 흉년을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그렇게 철저한 경제정책을 썼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IMF 사태가 터질 때까지 우리 경제는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높아져갔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갈수록 빚과 거품과 부실이 많아졌습니다. 그 동안 빚으로 흥청망청 살았던 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국가부도사태가 터졌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IMF의 관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마어마했던 대재벌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기업들은 부동산을 팔아 빚을 갚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적당히 때워가면서 봉급을 받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홍역을 치르고 나서야 우리는 겨우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모두들 힘들고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래도 IMF라는 외부세력이 개입되어서 이만큼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정부가 스스로 이런 수술을 시도했더라면 역적으로 몰리고 혁명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애굽이 극심한 칠 년의 흉년을 넘기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의 획기적이고 철저한 경제정책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요셉의 지혜롭고 철저한 정책으로 애굽은 엄청난 기근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바로의 종이 된 애굽 사람들


  요셉이 곡식을 무상으로 배급하지 않고 철저하게 돈을 받고 팔았기 때문에 애굽 사람들은 돈과 가축과 토지를 몽땅 내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몸까지 내놓고 곡식을 사야 했습니다.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23절) 애굽 사람들은 결국 모두 바로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요셉이 해도 너무 한 것이 아닐까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요? 그러나 요셉은 애굽 사람들의 모든 재산을 바로에게 바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을 모두 바로의 노예로 만들어 바로의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셉의 의도는 이 심각한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목숨을 건지는 것 외에는 다 포기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바다에서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위태로울 때는 배에 있는 것을 몽땅 바다에 던져버려야 합니다. 아무리 비싼 것이라 해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불이 나서 건물이 온통 불바다가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몸만이라도 빠져나가야 합니다. 만일 돈이나 귀중품이 아까워서 주저한다면 목숨을 건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일단 목숨을 건져야 다시 살아갈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요셉이 애굽 사람들에게 강조하고자 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일단 목숨만 건지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마당에 짐승을 먹이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단 목숨을 건지고 흉년이 지나간 후에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칠 년의 흉년이 끝나자,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 종자를 주면서 다시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정책은 애굽 사람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그들은 나중에 요셉에게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생활


  요셉이 칠 년의 대기근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한 정책은 오늘 우리에게 영적인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면 이제 다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해이해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제 곧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셨지만, 우리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망각하거나 외면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24:38-39) 주님께서는 재림과 심판이 가까웠으니 긴박감을 가지고 깨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당신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도 애굽 사람들처럼 오직 목숨만 구하면 되겠다는 긴박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롯의 처를 기억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눅17:29-33)
  주님께서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을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마7:13-14)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하면서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것들은 다 버려야 합니다.


  재림과 심판이 가까운 지금, 우리는 한가하게 세상에 빠져 살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살며,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사용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낭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칠 년의 흉년이 끝나자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 농사지을 수 있는 토지와 종자를 주면서 다시 시작하게 해주었습니다.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 아이의 양식로도 삼으라”(23-24절)


  칠 년의 극심한 흉년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만일 애굽 사람들이 예전의 풍부한 생활규모를 줄이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많은 곡식을 저장해 두었다 하더라고 칠 년의 흉년을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애굽 사람들이 오직 목숨만 구하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칠년을 지내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명을 건졌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 다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수 믿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는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 동안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자아와 고집과 탐욕과 자신의 모든 철학과 계획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우리는 진정 새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이제는 세상에 속한 백성이 아니며, 세상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항상 영광스런 하늘나라의 소망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됩니다.


  당신은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무엇을 포기하고 버렸습니까? 믿음 때문에, 천국 때문에 포기한 것이 많을수록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예수 믿기 전과 다름없는 옛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주님께서 오셔도 당신은 괜찮겠습니까? 후회가 없겠습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 우리의 영혼은 안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인공


  이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 사람들 덕분에 칠 년의 흉년에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만일 그들이 가나안에 그대로 살았더라면 무사히 흉년을 넘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의 호의로 그들은 애굽에 정착하여 아무 염려 없이 칠 년의 대흉년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피상적으로 볼 때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사람들 덕분에 구원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사실은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가서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하시기 위해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을 큰 민족으로 양육하시기 위해서 애굽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칠 년의 흉년을 계획하시고, 요셉을 미리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칠 년의 흉년을 잘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요셉 덕분에 애굽에 와서 무서운 흉년을 무사히 넘기고 계속해서 번창해나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애굽이 극심한 기근에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애굽이 곡창지대라 해도, 요셉이 그 극심한 칠 년의 흉년을 제대로 대비하고 관리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사람들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들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인공이며, 세상의 파수꾼들입니다. 오늘까지 이 나라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은 튼튼한 국방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들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지켜주신 것입니다. 이 민족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렇게 발전한 것 역시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 백성이 무너지면 이 땅은 소망이 없어집니다.


  오늘 당신의 가정에서 예수 믿는 당신이 무너지면, 당신 가정은 소망이 없어집니다. 오늘 기도하는 성도들이 무너지면, 이 나라는 소망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기도하는 당신이 넘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누가 뭐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하는 사명을 외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우리의 가정과 직장이 기도하는 성도에게 달렸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막중한 사명, 기도자의 막중한 사명을 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유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하나님 백성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서 세상은 하나님 백성을 위한 배경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과연 하나님 백성답게 살고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이 세상에 빠져서 살고 있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주님께서 오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당장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너지면 세상에는 더 이상 소망이 없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지만, 아직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천국을 준비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제 곧 오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깨어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굳게 서서 세상을 구원하는 막중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