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시편 › 회개는 최선의 정의입니다

이한규 목사 | 2016.04.18 23:58: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시106:1-27
설교자
이한규 목사
참고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58) 2015.12.18

시편(166) 회개는 최선의 정의입니다

 (시편 106편 1-27절)


<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

 시편 106편은 시편 4권의 마지막 시편으로 복된 자가 누구인지를 잘 말해줍니다. 복된 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에 대해 감사하는 자입니다(1절).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것은 너무 많아서 다 묘사할 수 없습니다. 즉 누구도 하나님의 권능을 다 묘사해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합당한 찬양을 할 수 없습니다(2절).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기에 합당한 바른 성도가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른 성도가 되려면 정의를 지키고 늘 공의를 따라 행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 시편 기자는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은 항상 정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하려고 힘썼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원으로 돌봐달라고 했습니다(3-4절). 또한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한 모습을 보고 같이 기뻐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자랑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5절).

 어떻게 정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합니까? 이 시편 기자가 정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하려고 제일 앞세웠던 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다고 회개고백을 합니다(6절). 이 고백에는 광야에서 지내던 자기 조상들처럼 죄악에 빠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담겼는데 시편 기자는 자기 조상들, 즉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죄악에 빠졌다고 고백합니까?

 첫째, 은혜를 잊어버린 죄를 지었습니다(8-15절). 둘째, 리더에게 반역한 죄를 지었습니다(16-18절). 셋째, 우상을 숭배한 죄를 지었습니다(19-23절). 넷째, 말씀을 믿지 않는 죄를 지었습니다(24-27절). 그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끊임없이 죄를 답습했습니다. 답습되는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복 있는 자가 되려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사실 인생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회개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회개는 최선의 정의입니다 >

 이 시편 기자가 정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하려고 제일 앞세웠던 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최선의 정의 중 하나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더 나아가 순간의 회개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진실한 회개를 통해서 바른 길로 들어오면 어긋나는 길을 가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사는 사람과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성경에는 다윗의 이름이 약 800번 나옵니다. 성경에 다윗처럼 이름이 많이 나온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 받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까? 다윗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회개할 줄 아는 삶이 탁월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이지만 사실 죄도 많이 지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죄는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간통사건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밧세바가 다윗을 유혹했다고 말합니다. 성경의 읽어보면 그런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윗이 자기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그 죄를 지적할 때 시편 51편의 참회시에서 그는 회개하며 침상을 눈물로 적셨습니다. 그리고 밧세바를 전혀 원망하지 않고 자기 잘못이고 자기 책임이라고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그는 책임지고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리더가 되길 원하면 요리조리 빠져 나가려고 하지 말고 정직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위대한 능력은 정직입니다. 성인도 잘못을 합니다. 성인을 진짜 성인답게 만다는 것은 잘못을 시인하는 성품입니다. 핑계 대는 모습은 절대로 존경받는 위치로 올리지 못합니다. 핑계하지 말고 회개하십시오. 모든 재앙과 문제의 가장 위대한 해결책은 진정한 회개입니다. 죄가 있느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개가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죄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이 문제도 풀어주시고 축복의 문도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

 죄가 성도에게 영향력은 미칠 수 있지만 성도의 영혼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합니다. 성도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 크고 작은 죄를 짓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의 영향력을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죄 문제로 인해 스스로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진심으로 회개하면 회복의 은혜를 반드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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