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잠언 › 자기 행위의 보응

민병석 목사 | 2010.04.28 11:44: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잠14:14-15
설교자
민병석 목사
참고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2005-10-05

[민병석 잠언 강해] 32   자기 행위의 보응  
 

( 본문 : 잠언 14 : 14 - 15) 

  오늘 잠언 강해는 ‘자기 행위의 보응’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마음이 패려한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만족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이 말씀에 따르면 인간의 행위에는 반드시 자기 보응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롬2:6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1. 두 가지 보응

  하나님의 보응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선한 일에 대한 보응이며 다른 하나는 악한 일에 보응입니다. 선한 일에도 보응이 있고 악한 일에도 보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모든 일을 행할 때에 반드시 그 일에 하나님의 보응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그 책임을 질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두 강도 중 하나는 자기들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된 일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한 것입니까? 눅23:39-4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4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라고 했습니다. 자기들이 보응을 받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  고 했습니다. 전11:9절 말씀을 보면 청년들에게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본 사람이 없다고 안심할 일이 아닙니다. 알리바이가 완전하다고 완전 범죄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은 어디서나 우리의 모든 행위를 보고 계시며 하나님은 인간의 알리바이를 무효로 만드시는 분입니다. 

  다윗의 경우,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와 우리아의 아내뿐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나단 선지자에 의해 다윗 왕이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보응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까지 밝혀 주셨습니다. 삼하12:10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이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의 집에서 칼이 떠나지 아니했습니다. 다윗의 자식들끼리 칼로 죽이는 무서운 살상이 일어났고 아들이 아버지를 왕의 자리에서 내쫓기 위해 칼로 아버지를 대적했으며 다윗 왕의 후실들을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의 아들이 궁중 높은 누각에서 백주에 동침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보응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이 보응은 어떤 기준에 의해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보응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하여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두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율법에 의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간의 양심에 의한 것입니다. 롬2:12절 이하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율법 있는 자는 율법으로 인하여 심판을 받으며 율법 없는 자는 율법 없이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양심이 율법이 되어 자기를 정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응은 가장 공평하십니다. 세상에서 범죄자를 재판하는 재판관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의 전능하신 지혜와 공의로우신 판단에 의해 보응을 내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죄가 잘못되어 자기에게 덤으로 오는 일이 있을 수 없고 잘못 판단되어 억울한 보응을 받게 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적은 죄를 범하고도 큰 형벌을 받거나 큰 죄를 범했는데도 슬쩍 넘어가거나 적은 죄로 둔갑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판결에 따라 지옥에 가도 하나님 앞에서 변명 한 마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보응의 방법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행한 일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보응하시는 것입니까?

  (1) 먼저 불의하게 그 재물을 모은 자들에 대한 보응을 보시겠습니다. 렘17:11절 말씀에서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돈을 긁어모은 사람은 결국에는 그 재물이 그 사람으로부터 떠나간다고 하신 것입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재물에는 날개가 붙어 있어서 그 재물이 있지 못할 집에서 반드시 날아간다고 하셨습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사람은 종국에는 다 망해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다음에 악담하고 남을 저주하는 사람은 어떤 보응을 받게 되는지 아십니까? 시109:17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저주를 좋아하는 자는 그 저주가 자기 품에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까닭 없는 저주는 이르지 아니하고 다시 자기 머리 위로 되돌아와서 자신에게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다음에 부모를 만홀히 여기는 자에 대한 보응은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성경에는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면 많은 축복이 약속되어 있지만 부모를 만홀히 여기는 자의 보응은 무섭도록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 엡6:1절 말씀을 보면 ‘자녀들아 네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안에서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부모님 공경은 그 자손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선한 보응을 받는다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만홀히 여기는 자식은 이와 정반대의 보응을 받게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잠30:17절 말씀을 보면 ‘아비를 조롱하여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두렵고 무서운 보응인 것입니다. (숭실대학교 학장으로 김형남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며느리가 참으로 효부였습니다. 생선국을 끓이거나 고깃국을 끓일 때는 고기는 시아버님을 드리고 자기는 국물만 먹었습니다. 그런 일을 알게 된 장로님은 며느리에게 아가야 그러면 못쓴다고 말렸지만 며느리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기도 시간에 살짝 국을 며느리 것과 바꾸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국그릇에는 국물만 넣고 자기 국그릇에는 고기만 넣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바꾸시니 고기는 시아버지에게만 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그 가정이 늘 화목하고 행복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중국의 순임금의 효는 유명합니다. 어려서 어머니와 사별하고 계모 밑에서 부모님의 미움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조금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죽도록 맞았습니다. 하루는 계모가 순을 물이 없는 우물 속에 들여보내 놓고는 우물이 위험하니 묻어 버리자고 하여 남편과 아들과 함께 흙을 우물에 부었습니다. 어느 날은 창고에 곡식을 가져오라고 들여보내 놓고는 불을 질렀습니다. 겨우 살아 나온 순은 그래도 부모님을 끔찍이 공경하며 효도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소문을 들은 요 임금은 이 순을 자기의 후계자로 삼아 자신의 왕위를 효도하는 순에게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4)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산 악간에 보응을 내리십니다. 그 선악의 기준이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보응은 반드시 있다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불순종하는 자에 대한 보응 역시 반드시 있다고 하셨습니다. 신28정에서 이르시기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반면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면 · · ·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3. 현세와 내세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보응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내리시는 보응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이 세상에서 반드시 나타내시는 보응이 있습니다. 시 91:8절 말씀에서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고 했습니다. 악인의 보응은 현세에서 우리의 눈에 나타내 보이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보응은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보응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심판은 영적인 보응과 영육간의 보응이 따릅니다. 영적인 보응은 육신이 죽어 그 영이 하나님 앞에 가서 받는 보응입니다. 이 보응은 자색 옷을 입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경우를 통하여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살아생전에 호화롭게 살았던 부자는 죽어서 그의 영이 음부라는 곳에 들어가 고통을 당하는 데 그곳에서 당하는 고통으로 그의 혀가 바싹 말라 견딜 수 없어 아브라함 품에 안긴 나사로를 향하여 손가락에 물 한 방울을 찍어서 자기 혀에 발라 줄 것을 호소한 것입니다. 

  다음에 영육 간에 받는 보응이 있습니다. 이 보응은 인류의 최종적인 심판 때에 받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결정 납니다. 천년왕국이 지난 후, 살아 있는 사람들의 변화와 죽은 자들의 부활이 있게 됩니다. 그 때 죽은 자들은 두 종류로 구분되어 부활하게 됩니다. 하나는 생명의 부활이요 다른 하나는 심판의 부활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요5장에서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25장에서 생생하게 이런 보응을 밝혀 주셨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를 위해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는 선언을 내리시는 그 장소가 악을 행한 자들에 대한 최종적인 보응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시 139편에서 자기를 감찰하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 ·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행위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없는 양심이나 도덕이나 선행이나 그 무엇도 인정치 않으십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인생의 길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저주 아래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사실입니다. 예수가 없는 사람은 최종적인 악인의 심판의 장소인 지옥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결론 : 참으로 값있는 이 땅의 모든 선한 보응은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것뿐입니다. 순종의 보응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과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놀라운 보응으로 천국이 보장되어 있으며 생명의 면류관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육신으로 심는 자는 반드시 썩어질 것으로 가두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성령으로 심는 생활을 통해서 생명과 축복으로 거두는 성도가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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