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시편 ›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길

이한규 목사 | 2015.05.29 19:26: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시52:1-9
설교자
이한규 목사
참고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95) 2015.4.14

시편(82)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길 (시편 52편 1-9절)


1. 최종 승리를 확신하십시오

 도엑은 다윗을 밀고하는 악한 일을 하고도 그 일을 자랑하고 다녔습니다(1절). 그런 포악한 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없었다면 1초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악인에게도 그렇게 하나님의 진노를 유보하는데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때로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확신하고 꿈과 비전을 향해 나가면 결국 악인은 패배하고 의인은 승리합니디.

 다윗에게 떡과 골리앗의 칼을 준 대제사장 아히멜렉을 사울에게 고소했던 도엑의 혀에 대해 다윗은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 혀라고 표현했습니다(2절). 도엑은 그 간사한 혀로 선한 말보다 악한 말을 하고 의로운 말보다 거짓말을 더 했고 남을 해치는 말을 좋아했습니다(3-4절). 결국 철저하게 진멸됩니다(5절). 그러므로 의인의 승리를 확신하고 주의 선하심을 믿고 끝까지 신뢰하십시오.

 아이가 길 잃으면 그 자리 가만히 있어야 쉽게 찾아집니다. 울면서 여기저기 다니면 오히려 더 길을 잃습니다. 흔들리는 그릇에는 아무 것도 담지 못하고 모래 위에는 아무 것도 지을 수 없습니다. 심지가 견고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서서 떨었다면 골리앗을 물리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의 손이 떨리지 않았기에 그의 손을 떠난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를 정확하게 뚫은 것입니다. 그처럼 의인의 최종 승리를 확신하고 요동치 마십시오.

2. 하나님을 영원히 의지하십시오

 도엑은 교만한 부자로서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힘과 재물로 자기를 지키고 과시하려고 했지만 결국 철저히 진멸되어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되었습니다(6-7절). 간사한 혀로 남에게 해를 끼치면 거꾸로 남의 혀로 조롱을 받습니다. 즉 악한 말을 하면 악한 말을 듣고 선한 말을 하면 선한 말을 듣습니다. 반면에 의인은 참소와 고통을 당해도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결국 승리합니다(8절).

 악인의 파멸은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는 것처럼, 썰물이 나가는 것처럼, 겨울이 오는 것처럼 뚜렷한 현실이 됩니다. 반면에 의인은 푸른 감람나무처럼 영적인 의미에서 늘 사시사철 번성합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시편 1편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많이 과실을 맺는 꿈과 비전을 가지십시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처럼 허무하고 질질 끌려가며 세상의 컨트롤을 받으며 삽니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의 컨트롤을 받고 세상과 환경을 컨트롤하며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십시오

 다윗은 사울과 도엑의 마수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구해주신 것에 대해 영원히 주께 감사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겠다고 고백합니다(9절). 어떻게 고난과 불안 중에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일과 계획의 선한 결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깨달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살다 보면 가끔 하나님이 느리고 더디고 무뚝뚝한 분처럼 느껴집니다. 때로는 간절히 기도해도 하나님은 별로 다급하게 행동하시지 않고 자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기력하게 가만히 침묵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모든 세상 흐름을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 모든 일을 다 하십니다. 그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듯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지구는 빠른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계속해도 사람들은 그 사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합니다. 눈에는 해가 지구를 돌면서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해가 없으면 지구는 즉시 파멸됩니다. 하나님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외면하시면 그 인생은 즉시 끝납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인간의 지혜보다 낫고, 하나님의 길이 인간의 길보다 높고, 하나님의 생각이 인간의 생각보다 높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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