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한복음 › 부활신앙후자기개혁

강승호목사 | 2015.05.16 11:49: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요17:6-19
설교자
강승호 목사
참고

제목: 부활신앙후 자기개혁(요17:6-19)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떤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한 우리 안에 넣고 관찰해 보았다 처음에는 서로 싸우더니 나중에는 기대 이상으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에는 새와 돼지와 염소를 같이 넣어 보았다 예상대로 버티고 들이받고 쪼아대고 도저히 함께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적응 시간이 지나자 그런 대로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장로교인과 감리교인 그리고 침례교인을 함께 살게 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절대로 같이 지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유대 권력자들에게 잡히시기 전 하늘 아버지께 중보기도를 드리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기도 속에서 주님이 세상에 이루기 원하시는 과제와 목표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것은 자기 개혁이라는 주제로 집약됩니다

 

우리는 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은 개혁교회의 교인들로서 교회 안과 밖에서 변화와 개혁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정치개혁을 바랬지만 개혁이 안되며 교육개혁 부르짖지만 안됩니다. 또한 신앙개혁 바라지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주님은 요구하시는 자기 개혁의 기본은 거룩한 연합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11“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중보기도하심은 세상이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을 보십시오 우리나라는 이미 남북이 갈렸는데 선거 때가 되면 다시 동서로 갈린다. 노인과 젊은이는 서로 이해할 수 없어 노소로 갈렸고 기업은 노사가 갈렸다 이념적으로는 좌와 우가 갈렸고 경제적으로는 빈과 부가 심각하게 갈렸다 갈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분열되었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교회가 여럿으로 갈렸다 개혁교회의 가장 큰 약점은 쉽게 나뉜다는 점이다

 

교회에 불이 났다 루터교인들은 불이 났다는 공고문을 열심히 붙였고 침례교인들은 물속으로 들어가 머리끝까지 잠겼다 성공회교인들은 행렬을 지어 밖으로 행진해 나갔고 구세군들은 냄비를 가져와 종을 쳤다 감리교인들은 즉시 기도회를 열었고 장로교인들은 위원회를 구성하여 검토한 후 서면으로 보고할 준비를 했다 교파 중심의 외국 교회를 풍자한 글이지만 한국교회는 겉으로 높은 교단의 벽에 비해 내용은 거의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

 

한국에 있는 장로교 교단만 해도 80교단이 넘는다. 이처럼 한 하나님을 믿으면서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갈라져 있다 주님은 이 상황을 보시고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먼저 우리의 부활신앙의 개혁을 이루는 일은 주안에서 거룩한 연합으로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시133:1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여기 시인도 연합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씀합니다. 곳 하나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되는 일이 어렵습니다.

 

하나되는 일은 주님 안에 거하는 일이요 주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 되는 일은 바로 주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면서 예수님을 떠나 삽니다. 그러니 하나 될 수 있습니까? 영생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롬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초대때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을 보십시오. 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오병이어어 기적을 보십시오 마14:13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예수께서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20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요6:2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이렇게 많은 무리 들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되자 무리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제자들까지도 도망갔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끝까지 사랑하시므로 그들이 사명을 다시 받고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헤롯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여 순교하였으며 세례요한은 옥에 가두고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순교 당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꺼꾸러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고 바울은 단두대에 목 잘려 순교했으며 도마는 인도에서 순교했고 다른 제자들도 순교하였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많은 무리를 이끄시는 목회를 하셨지만 결국 12명의 제자만이 남아 순교하여 구원 받았습니다.

 

노아와 방주는 어떠합니까 120년 목회 했지만 결국 자기를 포함한 8명 많이 구원 되었습니다..

모세는 어떠합니까 60만 장정을 인도했지만 결국 여호수아 갈렙만이 구원 받았습니다..

 

지금 여의도 순복음교회 70만이라 하지요 만약 전쟁이 나거나 어려움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모세 때 보다 더 하리라 볼 수 있으며 명성교회도 11만이 모인다 하지만 어려움이 오면 얼마나 예수께 붙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의인 10사람이 없어 멸망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합니다. 믿는 자를 보겠느냐? 하셨으며

롬3: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하셨습니다.

주님은 진정으로 주님을 거룩하게 따르는 자를 원하십니다

진정으로 세상에 속하지 않고 거룩하고 진실한 자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16“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우리들도 지금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집을 짓고 가족을 두고 일터에 나가며 세상에서 난 음식을 먹고삽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게 되면 신분이 바뀌어져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됩니다 세상의 욕된 일 사특한 것 추한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기에 그에 적합한 모양으로 살아야 한다.

 

성화된 모습입니다.

성화된 모습은 온갖 더러운 것을 잘라내어 버린 사람입니다.

세상에 억매여 있으면 모든 탐욕 권세욕 명예욕 이러한 것들이 나를 지배하는 자는 세상과 분리 된 자가 아닙니다. 이러한 것에서 분리 되야 만이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계속 중보기도 합니다

15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주님은 우리가 주안에서 진리로 거룩하게 되어 하나 되기를 위해 중보기도 하십니다.

우리들은 진정 이 시대에 속하지 않고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대하29:5“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롬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제자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으니 모든 주를 믿는 백성들도 부활신앙에 필요한 자기 개혁으로 세상에 속하지 않고 진실한 삶으로 거룩하여져서 하나되는 역사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와 설교 핸드북, 목회의성공과실패황부일목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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