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한삼서 › (계시보기)만사형통의 신앙.

궁극이 | 2022.06.12 14:40: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요삼1:2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궁극교회 주일예배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 되기를 원하노라라고 하는 말씀은 안 믿는 사람에게 한 말이 아니라 신앙인에게 한 말이다. 이 말씀은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말이 아니라 어떤 환난과 고난에 부딪혀도 영혼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거다.

 

하나님께서 만사를 움직이는 게 우리의 육신에 중심을 두고 역사하시는 거냐, 영혼에 중심을 두고 역사하시는 거냐? 영혼이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일을 겪어도 신경 쓸 것은 영의 일이다. 이렇게 살면 아버지께서 내 영혼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시고 나의 생로병사를 알아서 하신다.

 

믿는 사람이 일이나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귀히 여기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거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걱정하시겠느냐? 집이 가난해도 부모는 자식에게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한다. 그런데 자식이 부모님을 생각한다고 학교에는 안 가고 돈을 벌러 다닌다면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게 되는 것처럼 믿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즉 주님을 닮는 것보다 종교적인 사역에 더 힘을 쓰면 하나님께서 걱정하신다.

 

믿는 우리가 세상을 사는 것은 일 목적이 아니다. 일은 자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매개물이다. 자기의 성격과 성질을 고치게 하는 방편이다. 세상에 자기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즉 자기보다 마음이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자기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도 있고 미련한 사람도 있고, 건강한 사람도 있고 앓는 사람도 있고 한 데서 사람을 깨닫고, 사람을 알고, 돕기도 하고, 인도할 줄도 알고, 밀어줄 줄도 알고, 당길 줄도 알게 해서 주님의 성품을 입으라는 거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쥐어뜯고 싸울 필요가 없는 건데 너와 내가 마음이 좁아서 이것을 모른 채 자기의 유익만을 위해 사니 싸움이 나는 거다. 우리는 남 탓을 하기 전에 자기를 쳐다보면서 주님을 보고 고쳐나가야 한다.

 

주님이 당신의 제자로부터 팔림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율법을 가지고 있는 유대 관원들에 의해 빌라도에게 끌려왔을 때 그 수치와 모멸감을 생각해 봐라. 묶어 놓고 뺨을 치고 조롱할 때의 모멸감을 생각해 봐라. 가시 면류관을 만들어서 예수님의 머리에 눌러 씌우면 가시가 머릿살에 깊이 박힌다. 금 면류관을 쓰면 영광으로 이름이 나가지만 가시 면류관을 쓰면 그 기분이 어떻겠느냐? 금 면류관을 쓴 것과는 그 기분이 정반대다. 여기에 왕이 입는 자색 옷을 입힌 것은 사람을 놀리는 거다. 이렇게 해놓고 저 밑의 사람으로부터 동족이 다 일어나서 조롱하며 죽이라고 외쳤다.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서 이 수모를 당하는 거냐?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당한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은 당신 마음속에서 하찮은 거다. 우리도 주님처럼 이런 일을 당할 때 과연 하찮게 여길 수 있을까? 예수 믿는 사람은 이런 걸 견딜 줄 알아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먹거나 오해를 받거나 헐뜯거나 할 때 아닌 말로 주님의 속성은 없더라도 일반적으로라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은 참는 게 아니라 초월이니 우리도 초월이 되어야 하겠는데, 초월은 못하더라도 참자하는 것마저 없으면 어떻게 주님을 따르겠느냐?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입겠느냐? 우리가 주님을 생각하며 수모를 참을 줄도 알고, 견딜 줄도 알고, 그러면서 숙달이 되면 웬만한 것은 이까짓 거하게 된다.

 

우리의 원수를 갚을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누가 뭐라고 해도 나만 바로 하면 된다. 이렇게 살면 점점 하나님의 성품으로 인격화 되고, 빛이 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보시고 여러 각도로 사랑을 베푸신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자기 주위를 살피면서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된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고난과 고통과 수모를 다 초월하셨는데 우리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는지? 우리가 주님처럼 초월성으로 모든 고통을 이긴다면 신의 사람이라. 이런 마음을 가지면 악한 사람을 볼 때 불쌍히 여기게 되니 세상의 불의 앞에서도 마음이 주님께 안착이 된다. ‘원수를 갚아야지가 아니라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겨놓고 믿는 사람으로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나온다. 이게 진정한 만사형통이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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