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마태복음 › (계시보기)회개를 했으면 열매가 있어야 한다.

궁극이 | 2022.05.14 18:51: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마3:8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궁극교회 주일예배

예수 믿으면서 수 년, 수십 년 말씀을 배웠으면 웬만하면 일상생활에서 바른 판단이 나온다. 그런데 바른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인정정실에 의해 바른 판단이 무너지거나 무뎌지는 거다. 사람들을 보면 인정정실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거나 죽음까지 가져오는 일이 있다. 주님께서 네 부모 형제나 일가친척을 버리라고 하신 것은 이 인정정실을 버리라는 거다. 그런데 이 말씀을 실지로 부모 형제나 일가친척을 버리라는 것으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다.

 

주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을 붙들라는 거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면 다 잃을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죽을 것 같아서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해녀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문어나 전복 등을 잡을 때 물속에 계속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숨을 쉬러 올라와야 자기가 산다. 이게 옳은 판단이다. 이걸 신앙적으로 말을 하면 자기의 숨이 끊어질 정도로, 자기의 신앙을 잃을 정도로 세상에 속한 것을 붙잡지 말아라. 네가 죽는다. 이 위주와 목적으로 살지 말아라. 네가 죽는다. 이걸 무시하면 안 된다.

 

성경이 성령의 감화로 기록이 되었으니 성경을 해석할 때도 영적으로 해석을 해야 한다. 이게 아니면 성경을 인간의 지식과 기준으로 보는 거다. 이건 성경해석이 아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을 액면 그대로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고 남편에게도 주어서 남편도 선악과를 먹었다라고만 말을 해버리면 우리에게 주는 계시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성경해석이 아니다.

 

단순히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었고 그 다음에 남자도 따먹었다라고만 말을 하면 지금의 교회는 선악과를 따먹어도 되는 거냐? 성경은 남자고 여자고 간에 모든 교회에 주는 말씀이니 남자도 선악과를 따먹으면 사망 아래 저주 아래 들어가서 죽는 거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던, 남자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던 상대편에서는 생명과를 먹어야 한다. 상대가 준다고 해서 선악과를 받아먹는 것은 부부사랑이 아니다.

 

교회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같이 선악과를 따먹게 된 이유를 미리 미리 밝혀서 교인들이 생명과를 먹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목사부터 선악과를 먹는다면 교인들이 뭐가 되겠느냐? 이러면 온 교회가 일반화로 돌아가고,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살게 되기 때문에 신앙으로 살지를 못한다.

 

어찌 되었건 부부는 같이 생명과를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때까지 보암직 먹음직 탐스러운 것을 기준으로 살아왔고, 선택을 했고, 자녀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했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느냐? 부모가 선악과를 먹은 결과가 부모와 자식들의 마음과 정신이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되니 부모의 입장에서 그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 고통을 당하고 병이 들어서 그대로 죽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식들에게 사망성적인 것을 넘겨주면 절대로 안 된다.

 

평신도고 목회자의 가정이고 간에 눈으로 보기에 보암직한 것을 택하고 취하다가는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보암직한 것으로 심고 뿌리고 키워놓은 것은 다 사망성적인 것이니 그 결과를 자기가 감당을 하게 된다. 원칙이 뿌린 대로 거두고, 심은 대로 나는 거다. 이 원칙을 무시하면 안 된다. 자기가 이 원칙을 인정한다면 자기와 연관이 되는 사람에게 옳은 것으로 심고 옳은 것으로 뿌려야 한다.

 

옳은 것을 알면서도 재앙이 될 것을 계속 심고 거두며 살 거냐? 지금까지 고통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고, 근심 걱정 속에 살아온 것으로 족하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잘못된 것을 뿌리고 거둔다면 하나님의 재앙이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누가 이렇게 한 거냐? 남이 아닌 자기다. 그러니 남 탓을 하는 것은 회개하지 않고 또 일을 저지르겠다는 것과 같은 거다.

 

그런데 자기가 잘못 살아온 것을 바로 하려고 하면 그 동안 뿌려놓은 게 자꾸 자기에게 와서 터치를 한다. 그러니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하나님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한다. 주저앉으면 안 된다. 주저앉으면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 자기가 져야 한다. 회개를 할 때 자기가 그 동안 심어놓은 쓴 뿌리가 자꾸 올라와서 못 견디게 한다면 이것은 자기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니 이 고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거고, 회개하고 바로 잡는 수밖에 없는 거다.

 

또한 자기가 그 동안 잘못한 것을 회개하고 바로 나가는데도 나의 과거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교회를 무시하고, 진리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무시할 때는 내 속에서는 이가 갈리는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를 괘씸하게 여기거나 원수로 삼으면 안 된다.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통해 나를 반석처럼 더 굳히시는구나라고 하며 성경으로 더 깊이 들어가서 나를 구별하고, 분석하고, 이치를 만나고, 주님을 만나며 더 올라가야 한다. 연속적으로 이렇게 나가지 않으면 신앙이 튼튼해지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바로 믿으려고 하다 보니, 바른 것을 좇으려고 하다 보니 사는 면에서 기울어질 수도 있고, 어려워질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바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일이 당연히 따라오는 거다. 그러니 이런 일을 당할 때는 굳건한 신앙으로 올리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으로 알고 이것을 딛고 주님으로부터 너는 승리를 했노라라는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믿으려고 할 때 제일 어려운 것은 자신의 성격과 성질이 도무지 안 죽는다는 점이다. 이게 참 고통스럽다. 아울러 나의 못된 성격과 성질을 상대방이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상대가 듣지를 않는다. 그러니 상대가 나의 변한 성격과 성질을 알아줄 때까지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으며, 얼마나 참고 견뎌야 하겠느냐? 그러나 이걸 다 참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어떻게 하겠느냐?

 

자기의 성격과 성질이 바로 고쳐지면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 못한 일을 신기할 정도로 이렇게 저렇게 이루신다. 그러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남 탓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역사를 하실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나부터 먼저 바로 서라. 주님으로부터 문둥병이 낫고, 소경이 눈을 뜨는 게 영적인 면에서 다 나에게 주는 말씀이다. 그런데 상대의 육적인 성격 성질만 보이지 내가 하나님 앞에 영적인 면에 소경이요 문둥병자인지를 모르는 게 큰 문제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 것은 뿌리고 심고 거두는 건데, 무엇을 뿌리고 심고 거둬야 하는지를 몰라서 세상에 끌려가고 정복이 된다면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육에, 세상에 먹힌 거다. 그러나 뽕나무 뿌리가 아무리 깊이 박혀있어도 주님의 말씀 한 마디면 바다에 던져지는 것처럼 자기가 신앙생명이 있으면 이걸 뽑을 수 있다.

 

자기에게 사건 환경이 부딪힐 때 자기 속에서 뭐가 튀어나오느냐? 환경도 좋고 돈도 풍부할 때 이럴 때 내가 믿음을 쌓아야 되겠다이런 생각을 하느냐? 또 사는 게 어려울 때 이럴 때 내가 하나님을 만나봐야지라고 하느냐?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이 사람은 중간에서 어정쩡할 수밖에 없는 거다. 신앙이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저렇게 다 놓치면 그 책임을 자기가 지는 수밖에 없다.

 

교회에서 남녀를 결혼 상대자로 짝지어 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잘못 짝지어 주면 평생 지옥살이가 된다. 부부가 살면서 사랑으로 결합이 안 되면 미움을 안고 살게 되니 이게 지옥이 아니더냐? 이럴 때 어떻게 하겠느냐? 평생 이렇게 살 바에야 헤어져서 각자 구원의 길로 달음박질을 하는 게 낫다. 그러나 이게 말은 쉽지만 실행은 어려운 거다.

 

서로 간에 대립이 있다는 것은 각자 자기 주장이 있다는 거다. 그런데 이 주장이 진리를 가지고 하는 건지, 진리 이전에 자기의 성격과 성질로 하는 건지? 믿는 사람이 자기의 성격과 성질이 주님 앞에 바로 놓이지 않았으면 주님께서 인정해 줄 수 있을 정도로까지 고쳐야 한다. 내 쪽에서 이 정도면 주님이 인정을 해주실 거다라고 하지 말고 주님이 다시 일으켜 세우실 때까지 고쳐야 한다. 진리에서는 생각도 나오고, 기준도 나오고, 비교도 나오고, 자기의 앞뒤도 나오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도 다 나온다. 우리가 진리를 붙잡고 살면 미래적으로 좋은 열매가 맺힌다는 게 믿어진다면 무엇인들 못 견디겠느냐?

 

가정이던 사회던 아내던 남편이던 자식이던 믿는 사람으로서 자기가 할 일을 다 하고 있느냐? 못하고 있다면 구원이 제대로 안 이뤄진 거다. 씨를 뿌리지 않고 어떻게 추수가 되느냐? 밭이 전부 가라지로 되어있으면 추수할 것도 없이 불을 질러버린다. 불을 지르면 고슴도치나 뱀이나 들쥐나 풀 등이 막 기어 나온다. 우리 속에 죄 된 것은 말씀의 불, 성령의 불이 붙어야 없어진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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