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마태복음 › (계시보기)제자들에게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궁극이 | 2022.05.16 13:10:1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마13:13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궁극교회 주일예배

주님께서 무리가 있을 때는 비유로 말씀을 하시다가 제자들만 있을 때 이 비유를 풀어주셨는데, 왜 그러신 것일까? 세상에서 보면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그중에 한 사람을 지목해서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해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이 사람에게만 말을 해주는 일이 있다. 쉽게 생각을 하면 이런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런데 교회에서 비유만 말을 하면 안 된다. 설교를 하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비유로만 말을 하고 끝내면 하나님의 뜻을 모르게 된다. 비유라고 할 때 세상에 있는 사건이나 상황이나 존재를 상징적으로 들어서 말을 하는 것만 아니라 목사님이 교회사나 성경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도 일종의 비유라고 할 수 있다. 교회사나 성경의 역사는 표면이요 껍데기인데 이 껍데기만 말을 하고 이 안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말을 안 하면 비유마저도 일반적인 말이 되고 만다.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의 뜻은 안 나오고 비유로만 끝나면 일반적인 말이 되고, 이러면 행동이 신앙의 기준이 되고 행동 강조로 나가게 된다. 이런 교훈을 받으면 정신과 마음의 기준을 못 잡게 되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런 신앙을 가지면 교회에서 충성봉사를 한 양을 가지고 믿음이 좋다고 하게 되고, 신비로운 체험을 많이 한 사람을 믿음이 좋다고 하게 된다.

 

 

주님께서 비유가 아니면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말씀의 또 다른 뜻은 세상의 것을 주님과 동등적으로 세워놓으면 보혜사 성령께서 이 사람에게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거다. 자기 마음이 혼란하고 세상이 가득 들어있으면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구별하겠느냐? 그러니까 말씀을 깨닫지 못할 때는 내 속에 세상이 들어있구나하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옳은 것을 귀로 들어서 알기는 아는데 아는 이것이 영적인 오각의 오감성의 희로애락으로 나오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온전의 인격으로 성장이 덜 되었기 때문이니 더 많이 경험을 하고 시간이 흘러야 한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