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한복음 ›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궁극이 | 2022.05.16 13:16: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요1:11-12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궁극교회 주일예배

111-12: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땅에 왔으나 영접한 자가 있고, 영접하지 않는 자가 있다고 한다. 이 말씀을 끝까지 안 믿으면 지옥이다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주님은 인간만이 아니라 물질계와 신령계,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지의 것과 바다의 것, 공중에 나는 것, 생태계의 법칙과 우주만물의 법칙을 다 만드셨다.

 

인간은 태어날 때 손에 가지고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기는 주먹을 쥐고 태어나는데, ‘뭘 쥐고 나왔나?’ 하고 펴보면 아무 것도 없다. 이것도 우리의 이룰구원에 뭘 깨닫게 해 주는구나. ‘인간아, 너는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라는 걸 깨닫는다. 실지로 신비스럽게도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하나님께서 이미 어머니로 통해서 아기가 먹을 젖을 준비해 놓았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쓰기에 모자람이 없도록 해마다 일 년 열두 달을 계속 돌리면서 먹고 쓰기에 풍부하게 만들어 놨지만 인간들은 이걸 다 못 쓰고 버려두고 간다. 그러니까 세상물질 자체가 인간 내 것이 아니라는 거다. 다른 말로는 너만 잘 살려고 모아두지 말고 다른 사람도 고루고루 쓰게 하라는 말도 된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 믿음이 자라는 게 아기가 출생해서 자라는 것과 같다. 부모는 아기가 자라는 것을 보고 자기 모습도 보고, 기도도 하고, 고치고 해야 한다. 안 고치면 자식이 커서 부모보다 한 술 더 뜬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았다고 하는데, 주님의 백성은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께서 첫 인간을 만들어 놓고 생명과를 먹으라고 했지만 먹으라는 생명과는 안 먹고 먹으면 죽는다고 한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을 해서 저주를 받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하나님과 멀어졌다. 후에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셋을 태어나게 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게 했고, 또 그 후에 많은 사람들이 속화되었을 때 노아가 태어나게 해서 노아로 통해 당시의 백성들에게 전도를 하게 했다. 그 후에 아브라함이 태어나게 했고, 이삭과 야곱을 태어나게 했고,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보여줬고, 통일 이스라엘을 거쳐서 남조 유다와 북조 이스라엘로 나누어지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고 깨닫게 했다.

 

이런 걸 죽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적과 기사로 깨닫게 하셨지만 오히려 선지자를 죽이고, 이방인을 의지하면서 먹고 마시는 쪽에 정신을 두고 살았다. 이렇게 죽 내려오면서 한 쪽은 생명과를 먹고, 한 쪽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께서는 같은 나라라도 갈라버렸다. 예수님 당시 때도 유대 종교 지도자들부터 세상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과는 먼 길로 가면서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죽이기까지 했으니 그 결과로 후에 이스라엘이 이방의 손에 짓밟히고 세계 각국으로 흩어지는 일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갈 때는 먼저 그 교회 목사님의 신앙정신부터 봐야 하는데, 오늘날 교인들이 어느 게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정신인지를 안 가르쳐 줘서 모르고, 모르니 모른 채로 세상위주로 나가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이 어떤 계기로 해서 영 위주로 가르치는 교회에 나가게 되면 자기가 그동안 거짓된 교회에서 받은 거짓된 신앙지식을 기준으로 영 위주로 가르치는 교회를 이단시로 본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처음에 뭘 듣는가가 대단히 중요하다. ‘믿음을 들음에서 나며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온 경험상 바른 교회를 찾기가 힘들고 드물다. 그래서 많은 교인들이 거짓된 교훈에 속고 있으면서도 속는 줄도 모른 채 잘못된 신앙의 길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렇게 되는 거냐? 자기 속에 세상이 들어 있어서 세상을 가르치는 교회를 만나면 자기 마음에 딱 맞아서 거기에 푹 빠지기 때문이다. 이런 정신으로 믿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가 가진 세상적인 믿음을 전하기 때문에 남까지 속이는 일이 된다. 이게 선악과요 마귀의 운동이다. 창조의 목적에서 보면 눈물이 날 일이다.

 

예수님 당시 때로 보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인 대제사장이나 서기관이나 장로들이나 율법사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들이요, 성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이들밖에 없었고, 성경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도 이곳밖에 없었다. 그러니 얼마나 높고 고상한 거냐? 그럼에도 이 종교 지도자들의 정신에는 세상이 가득 들어 있었고, 분봉 왕 헤롯 밑에 들어가서 비위를 맞춰주고 있었다.

 

헤롯은 에돔, 곧 에서의 후손이요, 에서는 야곱의 형이다. 에서의 신앙정신은 완전히 세상이다. 이 에서의 후손인 헤롯을 이방인 로마가 유대의 분봉 왕으로 세웠다. 그래서 헤롯 위에는 총독이 있고, 총독 위에는 가이사 아구스도가 있었다. 그런데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헤롯 밑에 들어가서 비위를 맞춰주고 있었으니 당시의 유대백성들의 신앙이 어떠했겠느냐? 이런 일은 이미 소돔 고모라 때와 노아 때도 있었다. 신앙사상이 영에 속한 건지, 육에 속한 건지 향방이나 냄새로 보지 못하면 이런 일은 언제고 생긴다. 그래서 오늘날도 이런 일이 교회 안에서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

 

참단이니, 이단이니, 거짓이니하는 것은 성문교리만 가지고는 제대로 못 본다. 성령님의 감화 감동을 입고서 계시개념으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성경의 껍데기인 성문교리를 가지고 남을 정죄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칭 이단 감별사라고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을 이단이라고 했다가 이 사람으로부터 후원금조로 돈을 받으면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일도 있다고 하니 이게 어떻게 된 거냐?

 

거짓과 이단은 종교단체에서 정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에서 정해지는 거다. 큰 기독교 단체가 어느 교회를 정죄한다고 해서 그 교회가 이단이 되는 게 아니라 교회가 크던 작던 진리본질이 아니면 이단이요 거짓이 되는 거다. 교회마다 성경대로 바르게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가면 갈수록 바른 신앙하기가 힘들어 진다.

 

우리교회 교인들은 진리본질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깨닫고 다듬어지고 지혜로워지면서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진리로 정복을 하고, 개척도 하고, 꼬리가 아닌 머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신앙만이 아니라 어떤 기술을 가졌다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그러면 돈은 따라오는 거고, 이에 앞서서 기술에 따른 권위가 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닌 말로 세상에서도 보면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어도 사람들이 노는 데 가서 재미있게 놀게 하는 기술이 있으면 여기저기로 불려 다니면서 돈을 벌더라.

 

예수님 당시에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분봉 왕 헤롯, 그리고 그 위에 있는 빌라도, 그리고 빌라도 위에 있는 로마황제를 하나님처럼 믿고 있으면서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르치고 있었으니 유대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정신은 세상으로 속화가 될 대로 되었다.

 

사람의 마음 속에 든 것은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연예인이 예수를 믿으면 어떤 형식으로 나올까? 무당이 예수를 믿으면 어떤 형식으로 나올까? 중이 목사가 되면 어떤 형식으로 나올까? 각 종교마다 그 종교의 냄새가 있다. 예수를 믿는다면 이걸 완전히 바꿔야 한다.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게 예수 믿는 거다. 연예인이 예수를 믿는다면 이 사람은 교회에서 자기의 연예인 기질을 펼칠 일이 매우 많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예수를 믿는 것은 바로 믿는 게 아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알맹이를 주려고 오셨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 판의 정신 사상을 그대로 가지고서 껍데기인 종교적 사역이나 업적 위주로 나간다면 어떻게 주님이 영접이 되겠느냐?

 

주님께서 당신이 이 땅에 오시기 6개월 전에 세례요한을 유대 땅에 보내서 그 땅의 사람들이 당신을 잘 맞이할 수 있는 길을 닦도록 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증거하는 세례요한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헤롯은 자기 생일에 세례요한을 죽여 버렸다. 생일을 챙겨 먹으려면 생일에 사람 죽이는 일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왜 인간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태어나게 했는지 자기의 출생목적과 존재목적을 깨닫고 생일을 해 먹든지 말든지 하라.

 

오늘날 마지막 시대의 교회들이 열심히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는데 자기 신념의 신앙이지 주님을 많이 알고, 이치를 많이 알고 자기가 진리이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은 보기가 힘들다. 맨 자기 체험이요 자기 신념의 신앙이다. 뭘 보면 이걸 알 수 있느냐? 기도하는 걸 보면 예수를 불러서 세상목적의 기도를 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의 속화된 교인들의 신앙은 마치 예수를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는 종으로 취급을 하는 식이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의 교인들의 신앙은 인간기준, 세상기준이다. 종교적 사역과 업적 위주의 신앙은 전부가 인간기준이요, 세상기준이요, 외식이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말은 사람 존재 자체가 천국에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 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예수를 믿어서 그 존재가 천국에 들어갈 성도로서 신앙의 성질과 성분과 성격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신앙의 요소, 하나님의 뜻이 자기 의사가 되어서 여기에 순종이 되는 그 요소, 그 성분, 그 신앙성만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성도들이 세상성을 가지고 있으면 이건 부활 때 다 걸러지고 주님으로 닮은 것만 가지고 들어가게 된다. (계속)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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