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고린도전 › (계시보기)기독자는 특수적이면서 보편적 삶을 살아야 한다.

궁극이 | 2023.10.26 13:32: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고전10:31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토요 교역자 대상 신학 및 성경공부

일반사람들의 삶의 걸음걸이는 세상 소원 목적으로 산다. 우리가 예수님의 33년의 걸음걸이를 표면적으로만 보면 일반사람들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예수님은 인간구원을 위한 목적으로 사셨기 때문에 일반 보편이 아니라 특수적인 삶이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당신의 이 땅에서의 33년의 걸음걸이가 나는 특수적으로 산다라고 하면서 걸어간 거냐, 주님으로서 마땅한 걸음걸이냐? 후자다. 그러면 주님의 특수적인 삶을 아는 우리는 일반 보편적으로 살아야 하느냐, 주님처럼 특수적인 삶을 살아야 하느냐?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특수적인 삶을 사셨듯이 우리가 자타의 구원을 위해 사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거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별난 게 아니라 마땅한 거다. 그런데 안 믿는 사람들이 특수적인 삶을 사는 우리를 볼 때는 별나게 예수를 믿는다고 본다. 안 믿는 사람만 그러냐? 세상 속화된 교인들도 이렇게 본다. 믿는 우리 스스로 자기를 세상사람들과 비교하면 특수적인 삶을 사는 거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면 자타의 구원을 위한 특수적인 삶을 사는 것은 보편이다.

 

 

마귀가 하는 일과 성령님께서 하는 일이 같으냐, 다르냐? 질이나 소원 목적이 다르다. 그러면 예수 믿는 자기의 소원 목적은 안 믿는 사람들과 같으냐, 다르냐? 달라야 한다. 예수 믿는 자기가 악령의 감화를 받으면 일반 보편적인 삶을 살게 되고, 성령님의 감화를 받으면 특수적인 삶을 살게 된다. 우리가 특수적인 삶을 살더라도 밥 먹고 일하고 사는 것은 안 믿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정신이 다르고 감화성이 다르다.

 

 

기독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 뜻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입어가는 거다. 반면에 이방종교는 세상일이 잘 되게 해 달라고 자꾸 공을 들인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이방 종교인과 같은 소원 목적으로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공을 들이면 세상에서 다 부자가 되느냐, 아니면 부자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느냐? 또한 예수 믿는 사람은 다 부자가 되고 안 믿는 사람은 다 가난뱅이가 되느냐?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을 세상에 붙여서 믿으면 안 되고 하나님의 성품의 사람이 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믿어야 한다.

 

 

우리의 중생 된 영은 진리이치의 말씀을 먹어야 성장하는 거지 세상 물질성적인 것으로 성장하는 게 아니다. 안 믿는 사람은 영이 죽어있지만 육신과 이성은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이 육신과 이성은 계속 죽어가고 있고, 결국은 죽게 된다. 믿는 사람은 영과 이성과 몸이 살아있는데, 영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중생이 되었기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지만 이성과 몸은 안 믿는 사람처럼 점점 죽어가다가 결국은 죽게 된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과 다른 점은 우리 믿는 사람은 자기의 몸이 살아있을 동안에 이성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몸이 말씀을 따라 움직이면 이것은 자기의 몸이 의의 병기로 쓰이는 것이라서 영인성장이 된다. 새사람이 성장한다. 아울러 이성과 몸도 성화가 된다.

 

 

그런데 교회의 교훈을 보면 종교적인 생활을 강조하는 가르침이 있고, 예수 믿으면 세상에서 복을 받는다고 하는 안 믿는 사람의 소원 목적을 이루라는 가르침이 있고, 귀신의 신비성을 가르치는 교훈이 있고, 하나님의 성품을 입게 하는 교훈이 있다.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했는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성경을 달달 외우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 목적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이 면의 지식이 없다는 거다.

 

 

또한 말세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는 말씀도 있는데, 이 말씀은 말세가 되면 세상에 예배당이 없어진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정신이 세상에 속한 종교성으로 나간다는 거다. 이런 정신으로는 하나님의 성품의 사람으로 고쳐지지 않고 종교적인 열심만 내게 된다.

 

 

이런 사람은 장사를 해도 장사가 안되고, 이 일 저 일을 해도 안 되면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로구나하게 되고, 자기가 하는 일이 잘되면 하나님의 뜻이로구나하게 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아서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데 자기가 하는 사업이 잘 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업이 흥하고 망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뜻이다. 아니다하게 되고, ‘믿음이 좋다. 아니다하게 된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자기가 하는 사업이 잘 안 되어서 목사님을 찾아가서 상담하니까 목사가 하는 말이 믿음으로 해 봐라. 그러면 장사가 잘될 거다라고 한다면 믿음으로 해보라는 목사의 말이 육에 속한 거냐, 영에 속한 거냐? 육에 속한 거다. 또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사업을 하는데 사업이 안 되어서 목사님께 상담하니까 십일조를 철저히 드리면 사업이 잘될 거라고 해서 이 말을 듣고 십일조를 드렸더니 사업이 잘되어서 이제는 감사헌금도 많이 하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한다면 이 신앙고백이 육에 속한 거냐, 영에 속한 거냐? 육이다.

 

 

믿는 자기가 현실을 살면서 이런 일이 닥칠 때 마음이 어떻게 돌아가느냐? 말로만 들을 때는 지식적으로 육이다. 영이다하고 말을 하겠지만 그런 일이 자기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올 때는 그 느낌이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다가오는 차이가 확확 달라진다. 이럴 때 이 느낌대로 자기의 기도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건 못 속인다. 지식적으로는 옳은 것을 알고 있더라도 육적인 느낌이 강하면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가 되어서 육적으로 나가게 된다.

 

 

하나님은 만능의 능력자라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하늘에서 뚝 떨어질 수도 있고 땅에서 솟아오를 수도 있는데, 예수님께 그날 와서 그날 십자가에 달려서 죽는 게 쉽겠는지, 아니면 33년 동안 고난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죄가 없이 살다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게 더 쉽고 편하겠는지? 전자다. 그런데 예수님의 33년의 걸음걸이가 없으면 우리의 구원이 없다.

 

 

단순히 우리의 기본구원만을 위한다면 그날 와서 그날 바로 십자가에 죽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늘나라를 주님처럼 다스리고 누리려면 주님의 구속만 필요한 게 아니라 그 나라를 다스리고 누릴 수 있는 영능의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삶을 우리에게 실천적으로 보여주시고 그 효력을 입히기 위해 주님에게 33년 동안 의행의 삶이 필요한 거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33년을 살고 일생을 마치는 것을 전제로 하고, ‘33년 안에 성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지공과 지성의 법을 다 이뤄야 한다라는 기간을 정해주는 것과, 33년의 기간을 정하지 않고 그냥 하나님의 지공과 지성의 법을 다 이뤄라라고 한다면 어느 쪽이 더 어렵겠느냐? 기간이 정해진 게 더 어렵다. 이게 무슨 말이냐? 주님에게 우리의 구원을 위한 일 중에 오늘 할 것을 내일로 이룬 게 있을까? 하루라도 미룬 게 있다면 33년의 동안에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사역을 100% 다 이룰 수 있었겠느냐? 그러니 우리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하루하루 분초 찰나의 삶과 정신이 어떠했겠느냐?

 

 

우리는 1년 동안 지은 죄를 한 해 마지막 날에 한꺼번에 다 회개할 수 있다. 새해 첫날에 결심하기를 성경을 하루에 석 장씩 읽어야겠다라고 해서 결심대로 석 장씩 읽다가 어느 날은 성경을 한 장도 못 읽어서 오늘 못 읽은 석 장쯤이야 다음 날 몰아서 읽으면 되지라고 했는데 다음 날에도 밀린 석 장도 못 읽고 그날 읽어야 할 석 장도 못 읽고 뒤로 미루기도 한다. 이렇게 계속 미뤄오다가 그 해 마지막 날이 되니 성경 전체는커녕 구약성경도 다 못 읽기도 한다. 이럴 때 회개가 되느냐? 그러니 이렇게 살다가 주님 나라에 갈 때가 되면 자기의 이룰구원을 얼마나 이뤘겠느냐?

 

 

자기 스스로 매일 성경을 안 읽겠다고 한 게 아니라 읽겠다고 했으니 읽으면 되는 건데 이게 안 되었다면 누가 누구에게 속은 거냐? 이건 자기가 마귀에게 속은 거냐, 자기의 옛사람에게 속은 거냐? 자기가 옛사람 자기에게 스스로 속았으니 웃기는 일이다. 이런 것을 보면 인간이 괴물 같기도 하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