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배소서 › (계시보기)교회가 세상을 위해 있느냐 세상이 교회를 위해 있느냐?

궁극이 | 2023.09.14 19:31: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엡1:23
설교자
김경형목사
참고
토요 교역자 대상 신학 및 성경공부

예배당이란 사람을 말하는 거냐, ()을 말하는 거냐? 집이다. 그러면 왜 예배당이라고 하는 거냐? 시간 약속을 해서 예배를 드리는 집이라는 의미다. 교회는 집을 말하는 거냐, 사람을 말하는 거냐? 사람이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렇다면 예배당이 없으면 교회가 되느냐, 안 되느냐? 예배당이 없어도 교회는 된다. 교회는 집이 있던 없든 상관없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산에서 모이면 그곳이 교회고, 바닷가에서 모여도 그곳이 교회다. 예배당이 없다고 해서 이단시하고 무시한다면 그 사람이 이단이다.

 

 

예수님 당시에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올려졌느냐, 사마리아의 야곱의 우물가에서 올려졌느냐? 주님이 야곱의 우물가에서 몸 파는 여자와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렸다. 그러면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린 그곳에 예배순서가 있었느냐? 없었다. 여자가 누구와 대화했느냐? 주님과 대화했다. 예배순서라면 이것뿐인데 주님은 이것을 신령과 진정의 예배라고 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 구원도리, 구원의 이치를 깨닫게 해 주려고, 진리본질로 가게 하려고 비유와 비사로 존재를 동원시키고, 사건을 동원시키고, 환경을 동원시키고, 사람을 동원하신다. 사마리아 여자도 우리로 구원도리와 이치를 깨닫게 하려고 동원한 것인데, 이 여자의 남편이 여섯이라고 했다. 여섯 명의 남편과 사는 것은 아닐 테고 다섯 명의 남편을 갈아치우고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 거다.

 

 

이 여섯 남편을 계시적으로 보면, 즉 영의 눈으로 보면 어떤 남편이었을까? 돈 남편도 있었을 거고, 권세 남편도 있었을 거고, 유흥 남편도 있었을 텐데 지금의 나는 이 여자보다 더 많은 남편을 두고 있지는 않느냐? 아니면 한 명의 남편도 두지 않았느냐? 세상을 사는 목적이 이룰구원으로 되어있다면 이 사람은 주님이 자기 남편이다. 예수 믿는 자기가 어떤 남편을 두고 있는지는 자기의 기도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죄 칭의로 새 생명을 입은 교회다. 예수님을 믿는 교회는 존귀적 순위적으로 1. ‘하나님-->인간-->물질의 순서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 속화된 정신으로 예수 믿는 사람은 2. ‘하나님-->물질-->인간의 순서로 산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실상은 물질-->인간-->하나님의 순서로 사는 거다. 즉 하나님은 자기의 세상적인 소원을 이뤄주는 종이 된다.

 

 

예수 믿으면서 소원 목적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으로 되어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지는 목적에 도달하지 못한다. 안 믿는 사람은 3. ‘물질-->인간의 순서로 산다. 하나님은 없이 물질을 위해 인간을 이용한다. 그러면 자기의 신앙은 1, 2, 3중에 어느 거냐? 세 가지 중에 자기 위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

 

 

교회가 존귀적 순위적으로 1. ‘하나님-->인간-->물질의 순서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놓고 보면 교회가 세상을 위해 있는 거냐, 세상이 교회를 위해 있는 거냐? 세상이 교회를 위해 있는 거다. 그런데 오늘날 목사님 중에 공공연하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 하는 분이 있다.

 

 

세상이 교회를 위해 있는 거라면 교회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자기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 물질이 있는 동원에, 사건 환경이 존재하는 동안에 이것을 자타의 이룰구원에 이용 사용 활용해야 한다. 세상의 것을 이용 사용 활용해서 나와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을 입는 일을 하는 게 교회가 할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흑백을 나눈다. 죽은 자와 산 자를 갈라내고, 선악을 갈라내고, 어두움과 밝음을 갈라내고, 성령의 생각과 악령의 생각을 갈라내고, 성령의 일과 육의 일을 구별해낸다. 예수 믿으면서 이런 것을 옳게 구별 분별하면 죽었던 게 살아나고, 잘못된 거, 병든 게 고쳐진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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