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이사야 › 회복해야 할 3가지 진실

이한규 목사 | 2010.09.12 09:34: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사29:1-13
설교자
이한규 목사
참고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1. 진실한 예배

 

  다윗의 성읍인 예루살렘의 제사는 해마다 형식적으로 변하면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대적의 군대에 포위되어 공격당하도록 허락하시고, 결국 예루살렘이 비천해지고 쇠약해집니다(1-4절). 하나님은 형식적인 제사를 싫어하십니다. ‘진실’의 반대말은 ‘거짓’보다는 ‘망각’입니다. 은혜를 망각하고 예배가 형식적으로 변하면 거짓이 꽃핍니다. 작은 은혜라도 잊지 않고 크게 감사하십시오.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에게 은혜가 더 주어집니다.
  항상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은혜를 금방 잊는 영적인 건망증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은혜를 오래 기억하는 거룩한 기억력을 주셔서 항상 진실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이 세상에 진실한 예배만큼 귀한 축복은 없습니다. 진실한 예배가 드려질 때 걸림돌은 징검다리가 되고, 실패와 허물조차 영혼의 성숙을 위한 디딤돌이 됩니다.

 

2. 진실한 소망

 

  하나님은 대적을 통해 예루살렘을 치셨지만 그 다음에는 대적도 세미한 티끌과 불려 가는 겨처럼 만들면서 곧 상황을 역전시킵니다(5-8절). 바로 이 점이 성도가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회개를 아는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절망이 없습니다. 진실한 회개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꿉니다. 진실한 믿음의 중요한 징표 중의 하나가 바로 진실한 소망입니다. 결국 믿음의 크기는 소망의 크기입니다.
  옛날에 서울역의 1등 대합실과 3등 대합실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찰이 시작되면 1등 대합실 승객들은 여유 있게 걷지만 3등 대합실 승객들은 서로 먼저 타려고 뛰고 밀칩니다. 그들 사이에 인성과 배움이 다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1등 대합실 승객은 자기 표에 좌석 번호가 기재되어 있기에 천천히 가도 자기 자리가 있지만 3등 승객은 뛰지 않으면 자기 자리가 없으니까 뛸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가 보장된 것과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것은 차이가 큽니다. 미래가 보장되면 뛰고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형식적인 믿음이 아닌 현재 살아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놓으면 어떤 어려움에도 내일의 승리가 보장되지만 하나님이 없으면 잠깐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 그것이 망하는 길입니다.

 

3. 진실한 기도

 

 예루살렘이 영적인 시야가 어두워진 것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고 존경한다고 따르지만 마음은 멀리 떠났기 때문입니다(13절). 하나님은 진실한 입술과 기도를 원하십니다. 매년 입시철에 많은 교회에서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립니다. 기도제목이 있을 때 더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입시 때만 기도하는 것은 너무 계산적이고 기복적인 모습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자녀 입시’를 앞두고 열심히 기도하는 것은 잘못은 아니지만 자녀를 위해 무엇보다 기도해야 할 것은 ‘자녀의 합격 문제’보다 ‘자녀의 믿음 문제’입니다. 축복의 중요성도 알아야 하지만 축복받는 수단과 방법의 중요성도 알아야 하고, 기도의 중요성도 알아야 하지만 기도 내용의 중요성도 알아야 합니다.
  성적이 좋은 자녀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가 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는 성공도 축복으로 가는 통로이고, 실패도 축복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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