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사도행전 › 성공하는 사람들의 4대 요소

이한규 목사 | 2009.12.31 23:21: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행20:1-6
설교자
이한규 목사
참고
http://www.john316.or.kr

사도행전(110) 성공하는 사람들의 4대 요소 (행 20:1-6)

1. 때를 아는 지혜

 에베소에서 일어났던 은장색들의 난동이 서기장의 침착한 대처로 진정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면의 말씀을 한 후에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떠났습니다. 그때 바울은 두려워서 에베소를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위해서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를 했습니다. 그래도 에베소를 떠난 이유는 제자들의 안위를 염려했고,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때를 알고 때에 순응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최고의 지혜는 때를 아는 지혜입니다. 사랑은 있어도 때를 따라 그 방법이 세련되지 못하면 그 사랑의 내용을 담지 못합니다. 세살짜리 아이를 사랑할 때 그저 안아주고 뽀뽀해 주면 되지만 열다섯 살이 되면 그때부터는 서서히 인생의 동반자로 여겨주십시오. ‘사랑의 내용’을 유지하려면 ‘사랑의 형식’은 부단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 변화를 거부할 때 율법주의와 외식주의가 생깁니다.

2. 큰마음과 큰 손

 마게도냐로 떠난 사도 바울은 그곳에서 육로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등의 그 동안 개척했던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을 권면하고 어려움에 빠진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하자고 도전하면서 마침내 헬라의 대표 도시인 고린도에 이르렀습니다(2절). 이 장면을 보면 사도 바울이 얼마나 긍휼과 사랑이 넘치는 사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기기도 힘들게 살았지만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소식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인색하게 굴면 작은 성공은 있어도 큰 성공은 주어지지 않고, 가짜 성공은 할 수 있어도 진짜 성공은 못합니다. 큰마음을 가지고 나눌 줄 알아야 진짜 성공이 주어집니다. 담을 넘어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담을 넘는 풍성한 축복을 얻습니다. “이제 나는 성공하지 못해!”하고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소심한 기드온을 불러 사용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눔의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성공적인 길을 열어주십니다.

3. 전략적인 용기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서 3개월 동안 머물다가 배를 타고 수리아로 가려고 했지만 그때 유대인들이 자신을 해하려 한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배를 타는 대신에 육로로 도로 마게도냐로 올라가서 아시아로 들어가는 한참 돌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3절). 이 장면을 봐도 바울이 용기와 믿음을 앞세운다고 해서 무리하게 위험한 길로 택하지 않았던 것을 보게 됩니다.

 살면서 “무조건 고!”하는 것이 용기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전진이 용기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후퇴가 용기입니다. 때로는 후퇴할 줄도 알고, 때로는 피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잘 부딪치는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가지되 전략적인 용기를 가지십시오. 힘이 없어도 하나님의 뜻이면 전진하고, 힘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후퇴할 줄 아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입니다.

4. 섬김의 리더십

 사도 바울이 각 지역에서 거둔 헌금을 가지고 아시아로 돌아갈 때 헌금을 맡은 교회 대표 7명이 드로아에서 바울과 누가를 기다렸습니다(5절). 그리고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닷새 만에 드로아에서 기다리던 7명의 헌금을 맡은 교회 대표자들과 만난 후에 그곳에서 7일 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6절). 이 장면을 보면 사도 바울은 중간 리더들을 통해 조직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탁월한 섬김의 리더십을 가졌음을 깨닫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로 헌금을 전달하는 일에 각 교회 대표들을 동원한 이유는 헌금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비우는 능력’에 대해 확실한 실물교육을 시키고, 그 면에서 솔선수범하게 함으로 중간 리더들을 섬김의 리더로 키워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나눌 줄 알고, 더 나아가 나눔을 도전할 줄 아는 섬김의 리더십을 갖추고, 형제와 이웃과 동료를 순전한 마음으로 섬기면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커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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