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한복음 › 일속에 행복을 찾는 교회와 국민

최병열 목사 | 2009.07.21 23:52: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요9:4
설교자
최병열 목사
참고
일산중앙교회

밀레의 명화 중 ‘만종’이 있습니다.이 그림의 원제는 ‘안젤루스’인데 그 뜻은 기도입니다.농부가 교회의 종소리에 일손을 멈추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그것은 태양광선이 비치는 곳이 농부의 머리나 교회의 종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광선의 초점은 ‘농기구’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작가의 심오한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작가 밀레가 이 그림을 통해서 노동의 신성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작가 밀레는 이 만종 속에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과 행복을 담고 싶었던 것입니다.
노동은 깨끗하고 신성한 것입니다.분명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노동은 하나님이 주신 준엄한 명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땀으로 얻는 것이 매우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바로 노동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창조하는 일을 하셨습니다(창 1:31).하나님은 지금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그 죄인된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예수님으로 친히 오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라는 이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임이라(마 1:21 ).”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는 일을 하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 때문에 땀을 을리시고 피를 흘리스고 목숨을 바쳐 친히 십자가를 지시는 엄청난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예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보며 행복해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제자 삼으시고 일꾼 삼으신 것 때문에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 안에 오셔서 말씀으로 역사하십니다.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열심히 일하시기를 기다리고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을 감사하고 참으로 기뻐하며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엡 4:28)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하고 잇는 그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함으로써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잘했다”는 인정을 받아야합니다.어떤 사람은 지금 할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우리가 할 일을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우리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라(막 8:34)”고 말씀하신 주님 안에서 제자가 되었습니다.
제자는 스승을 믿고 배우고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만 믿읍시다. 예수님을 배웁시다.그리고 예수님을 닮아서 열심히 일합시다.내가 할 일은 꼭 내가 하는 그런 ‘일하는 행복한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일할 수 없는 하루의 밤과 인생의 밤과 영적인 밤,즉 종말은 속히 옵니다.우리 모두 날마다 찬송 370장을 부르면서 자기 직분을 지키고 눈물과 피와 땀의 결과로 좋은 열매를 얻는 기쁨과 일하는 행복이 항상 차고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최병열 목사(일산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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