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이사야 › 뜨거운 눈물의 기도

복음 | 2007.11.23 20:17: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사38:1-8
설교자
한태완 목사
참고
http://je333.com
만주 연길현 불굴나재 교회 장로 함주익은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를 맡아 기르던 장로는 공산당으로부터 위협을 느껴 그 소를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끌고 가는 도중 불행하게도 공산당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함 장로를 다짜고짜 간첩으로 몰더니 즉시 총살을 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십 명의 공산당들이 그를 이끌고 산밑에 가서 총살하려고 둘러섰습니다. 그 당시 함 장로는 죽음을 면할 수 없음을 각오하고 저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죽기 전에 최후로 십 분간만 기도하게 해 주오.”
저들은 허락하였고 함 장로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조국과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일제에 조국을 빼앗겨 정든 고향을 버리고 자유와 살길을 찾아 이역 만리에 와 천대를 받으며 사는 우리 동포가 어찌하여 핏줄이 같은 내 동포의 생명을 잔해하는가, 어찌하여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는가.”
눈물을 흘리며 목메어 기도하는 함 장로의 기도에 감격하여 저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졌습니다. “이는 진실로 죄 없는 사람이로다.”
장로를 둘러싼 공산당들은 모두 물러가고 말았습니다. 30분 동안이나 성령에 감동하여 기도를 하고 나서 눈을 뜬 함 장로 앞에 사람도 총소리도 온 데 간 데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착하게 살고자 했던 히스기야도 병명을 알 수 없는 중병에 걸려 죽음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때에 죽음의 선고를 받은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구하노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사38:3)라고 했습니다. 그는 눈물의 간절한 기도로 생명의 연장을 받게 됩니다. 이같은 눈물의 기도는 사람들의 환경을 변화시키며, 조건을 변화시킵니다. 기도하는 자는 앞에 장애물이 태산같다 할찌라도 태산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처럼 눈물의 기도는 위력을 가져다 줍니다. 오늘의 말씀은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뜨거운 눈물의 기도는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들은 일생동안에 적어도 한두 번은 절실하게 “하나님 살려 주십시요”라고 기도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속담에 “괴로울 때 하나님”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거짓 없는 인간의 참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참된 겸손의 모습일 것입니다.
나에게도 이러한 간절한 기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청년시절에 군 제대하고 난 이후 “목회를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직장에 취직하여 일반인이 되느냐?”하는 문제를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때처럼 눈물로 매일같이 하나님께 교회 나와서 기도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우라 아야꼬는 38도의 열이 계속되고 폐병으로 인하여 척추마비 증세가 발병하여 심상치 않은 날이 계속될 때 이상하게도 평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자신을 발견하고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는 오늘도 초조하고 불안하여 남에게 마구 화풀이를 하곤 하였습니다. 제발 이러한 저를 주위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갖는 인간으로 바꾸어 주십시요. 아무리 작은 고마움에도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상냥함을 주시옵소서. 자신을 위해 염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명랑해지고, 고운 말을 쓸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미우라 아야꼬도 눈물의 기도로 인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으며, 질병도 치료받았습니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호14:2; 시105:3; 대상16:11),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일3:2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죠지 뮬러는 “나는 주로 기도로 도움을 얻는다. 기도하고 묵상하고 나면 반드시 빛과도 같이 반짝 떠오르는 깨달음이 있었다....어느 누구도 기도와 묵상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기도하는 죠지 뮬러는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같으니이다."(시39:13)

2. 뜨거운 눈물의 기도는 응답을 받는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오래도록 교회문 밖에서만 맴돌던 인도의 한 청년이 눈병으로 심히 고통을 당하다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눈을 정밀히 진찰한 의사는 긴장된 표정으로 눈에 살인적인 병독이 들어가 감염되었으므로 두 눈을 뽑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므로 내일 즉시 두 눈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절망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아픔과 번민과 슬픔으로 몸부림치고 있는데 크리스챤 친구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슨 말인들 못 듣겠습니까? 그는 친구와 함께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데 참으로 염치가 없었습니다. 그토록 예수 믿으라고 할 때는 끄덕도 하지 않던 자신이 죽게 되자 살려달라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는 완악했던 마음부터 회개하기 시작하니 기도의 홍수문이 열려 모든 것을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그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마음이 홀가분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다시 진찰을 하던 의사는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토록 심하게 번졌던 독균이 깨끗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의 뜨거운 회개의 눈물은 영육의 생명을 모두 고침받게 했습니다.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법과 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인하여 살리라"(겔33:19)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며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자의 모습을 닮게 되 있습니다. 능력 있는 자가 되어지며,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어지며, 지혜로운 자가 되어집니다. 기도하는 자는 신앙이 자라고, 기도하는 자는 성품이 좋아지고, 기도하는 자는 축복의 사람이 되어집니다. 기도는 이와 같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간구하는 데로 응답을 받습니다. 스가랴서 4장6절에 “이는 힘으로 되지 않으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고 하신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고 능으로 되지 않는 것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응답되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잠언 3장6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인도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기도할 때 소망을 회복하게 되며,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이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뜨거운 눈물의 기도는 사람을 더욱 강건하게 하고 굳세게 합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에서 보면 “사랑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뿌리가 박힌다” 는 말은 나무를 두고 한말입니다. 그리고 “터가 굳어져서”라는 말은 집을 두고 한 말입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처럼, 터가 굳어진데 세워진 집처럼, 사랑의 뿌리가 든든히 박혀야 하고 사랑의 터가 굳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언제나 흔들립니다. 부부지간의 사랑도, 부모과 자식간의 사랑도, 친구지간의 사랑도, 성도들의 사랑도 변질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자는 더욱 강건하게 됩니다.

누가보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고 하였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마11:24),“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치 말라”(약1:6)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자는 더욱 강건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굳건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눅11:9-10),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4. 뜨거운 눈물의 기도는 교회를 부흥시킵니다.
서울의 어느 교회 목사님이 기도로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재정부 부장이자 박사였던 한 장로님이 자꾸 목사님의 설교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너무 내용이 없다. 신학적으로 이상하다."
그런 식으로 계속 시비를 하니까 목사님이 견디다 못해서 그 교회를 사임하고 다른 교회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다시 기도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목사님이 떠나자 그 교회에서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을 담임목사로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오자마자 철학적, 신학적, 문학적, 역사적 하면서 흔히 말하는 '쩍쩍 설교'만을 했습니다. 그러자 교인들은 그 '쩍쩍 설교'를 듣고 예배가 끝난 후에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옛날 목사님은 무식했지만 설교를 들을 때마다 '아멘' 소리가 나왔지만 새로 오신 목사님의 경우에는 설교를 들을 때마다 졸음만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그 목사님을 모셔온 재정 장로님이 또 시비를 했습니다. "너무 쩍쩍 설교만 한다. 너무 은혜가 없다." 그런 식으로 계속 시비를 하니까 새로 오신 목사님도 견디다 못해서 그 교회를 사임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교회에서 당한 아픔을 새로운 개척의 원동력으로 삼고 교회를 새롭게 개척하였습니다. 교회를 새롭게 개척하게 되니까 이 목사님도 눈물의 기도를 많이 해야 했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동시에 균형 잡힌 설교를 은혜롭게 잘 준비해서 이 교회가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을 내는 아름다운 교회로 부흥했다고 합니다. 기도는 은혜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는 능력의 줄입니다. 기도 없는 설교는 말은 될지언정 하나님 말씀이라고 할 수 없고, 기도 없는 찬양은 노래는 될지언정 찬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도 없는 교회 봉사는 나의 영혼을 메마르게 만들고, 기도 없는 충고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무너뜨립니다. 제자의 삶은 눈물로 기도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늘로 향하는 길은 눈물 없이 못 가는 길입니다. 고단한 삶에서 승리하는 제자의 삶이 되기 위해서는 기쁨의 미소도 있어야 하지만 눈물의 기도도 있어야 합니다.

5. 뜨거운 눈물의 기도는 사람을 올라가게 합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아들로 유다의 13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종교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크게 개혁시킨 축복 받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그의 통치기간에 그가 이룩한 사역이 너무 많이 힘에 겹도록 일한 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먼저 성전 문을 열고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였으며 레위인을 통해 제사의식을 회복하였습니다. 또 나라안의 주상이나 목상을 제거하고 산당을 헐었으며, 유월절 절기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써 지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즉위하자 이에 반기를 들고 독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앗수르가 연속적으로 유다를 공격해 왔으나 극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됩니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하룻밤 사이에 18만 5천명을 여호와의 사자가 쓸어버린 승리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왕하19:35).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형통하게 되자 히스기야는 교만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대하32:25). 이로 인해 본인과 예루살렘과 유다에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앗수르의 공격이요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이와 같이 내려가게 되어 있으나 믿음의 사람들은 반대로 올라가데 되어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예언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크게 통곡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시고 히스기야에게 수명을 15년을 더하고 나라를 지켜주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치 않게 하소서
눈을 뜨면 기도하게 하시고
눈을 감아도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기도 속에서 주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미국의 명배우 토머스 에드워드머독은 링컨이 대통령을 있을 당시 초청을 받고 대통령 숙고에서 하루를 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남북전쟁이 진행중이어서 링컨은 매우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머독은 절제된 절규의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가보니 거기엔 기도하는 링컨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링컨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 이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켜 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머독은 그때 확신했습니다. 지도자가 기도하는 한 나라는 굳건하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 모든 교회의 성도들도 가정의 가장으로써, 교회의 성도로써, 사회의 역군으로써, 학교의 학생으로써 기도하십시오. 분명히 지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히스기야를 통하여 많은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그 가운데 절망적인 사건이라도 숙명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눈물의 기도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열람되는 기도가 되어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42:3)

한 천사가 천국 문을 열기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의 피 한 방울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굳게 닫힌 천국 문은 꼼짝도 안 했습니다. 그는 급히 다시 세상으로 와서 슬픔 가운데 죽어간 한 여인의 한숨을 거두어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흘린 노인의 눈물 한 방울을 담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자 천국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은 슬플 때나 아플 때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 기쁠 때, 너무 고마울 때도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며 흘리는 눈물은 더 뜨겁습니다. 눈물은 사람을 맑게 합니다. 눈에 뜨거운 눈물이 맺히면 그의 영혼엔 무지개가 피어오릅니다.
눈물은 화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약한 소금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실이 담긴 뜨거운 눈물은 굳게 닫힌 천국 문도, 돌같이 굳어진 사람의 마음도 녹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슬픔보다는 기쁨을, 울음보다는 웃음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때론 신앙생활 가운데 눈물을 흘려야 할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믿음 없는 자들의 몰지각한 비난과 비판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은 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면서 맡기고 어린아이처럼 울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손수건을 드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고 평강의 품에 안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탄식의 눈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입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울고 있습니까? 이젠 인생살이 서러워하는 초라한 눈물이 아니라 성도의 귀한 눈물을 보고 싶습니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

성경 최고의 영성은 뜨거운 눈물의 영성입니다. 눈물의 헬라어 ‘펜토스’는 깨진 마음과 통회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영성의 건물을 짓기 원하는 사람은 통곡과 눈물로 그것을 지어야 합니다. 욥이 고난 가운데 배운 것은 눈물의 기도였습니다.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욥 16:20)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 뿐만 아니라 모압의 죄악을 보면서도 눈물 흘렸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알르랄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사 16:9)

영성의 사람은 뜨거운 눈물의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눈물은 기도의 눈물입니다. 눈물의 기도는 죄 때문에 탄식하는 기도입니다. 초대교회 한 수도사가 기도실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제자 하나가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울고 계십니까?”“내 죄 때문에 울고 있다네”“당신에게 무슨 죄가 있어서 웁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내 죄를 지금 볼 수만 있다면 아마 서너 명이 울어도 모자랄 것이네”
눈물의 기도는 자기 죄와 연약함 때문에 우는 기도입니다. 이집트의 수도사 팜보가 어느 날 사막을 떠나 알렉산드리아에 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에 갔을 때 그는 길거리에서 술 마시며 춤추는 여배우를 보았습니다. 그를 보자 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람들이 왜 우느냐고 물었을 때 팜보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운다네. 하나는 저 여인의 영혼 때문에 울고 다른 하나는 저 여인이 악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도 저렇게 애쓰는데 나는 선하신 하나님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애쓰지 못하고 있으니 그것이 슬퍼서 운다네”
진실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늘의 위로가 저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5:4). 죽어 가는 영혼 때문에, 무너져가는 세상 때문에 우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주여, 우리 기도를 당신의 눈물병에 담으소서.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

나라를 위한 눈물, 교회를 위한 눈물, 용서의 눈물, 중보의 눈물들이 모여 사랑의 샘을 이룹니다. 방황하는 자녀를 위해, 깊은 타락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땅의 청소년을 위해, 거짓과 불법으로 오염된 이 민족을 위해, 경제난으로 절망하는 백성들을 위해, 무력해진 한국교회를 위해, 그리고 고통의 언덕에서 눈물짓는 이웃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이런 눈물이 이 땅을 살리는 생명의 강물인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 우리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하시며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뜨거운 눈물의 기도로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슬퍼서 울게 마시고 회개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욕망의 눈물이 아닌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소서 죄로 더럽혀진 우리의 마음에 눈물 양식이 세정제가 되게 하소서. 우리를 구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사 피와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잊혀지지 않는 눈물의 기도

십여 년 전의 일입니다. 동네에 있는 교회들을 잘 몰라서 부흥사로 유명한 어느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교회의 금요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날은 고난주간, 주님이 고난 당하신 날 저녁이라 더욱 의미있는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니 정면에 <고난주간 기념 세수식>이라는 내용의 플랜카드가 붙여져 있어서 ‘세수식’이 뭘까 궁금한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세족식’은 들어봐도 ‘세수식’은 그때 처음 들어본 말이었거든요. 주위들 돌아보니 큰 물통들과 수건이 많이 준비된 걸로 봐서 ‘세족식’ 비슷한 행사가 있는가 보다 생각되었습니다. 세수식 순서는 물이 담긴 세숫대야를 들고 서 있는 교역자 앞에 두 사람씩 함께 가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손을 씻어주면서 축복기도하고 나면 또 다른 사람이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답니다. 세수식이 시작되자 인도하시던 목사님이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일어서라고 하는데 마침 그 날은 늘 함께 다니던 아내가 함께 하질 못해서 나 혼자 있었습니다. 잘 모르는 교회 낯선 사람들 속의 나. 두 사람씩 짝을 지으라는데 순간 난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저쪽에 있던 어느 형제가 나를 발견하고는 일부러 내 옆으로 걸어와 혼자냐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는데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요. 그 형제가 먼저 내 손을 씻어주면서 나를 축복하며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사랑으로 섬기는 손이 되게 하옵소서. 축복하는 손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손이 되게 하옵소서…” 그가 나를 위해 계속 기도하는데 내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냥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펑펑 쏟아졌습니다. 내 차례가 되어 그 형제 손을 씻어줄 때는 눈물로 인하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 눈물이 곧 기도였습니다. 감사의 눈물, 사랑의 눈물, 축복의 눈물이었지요. 우리뿐만 아니라 사방에서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밤이었습니다. 아마 장차 천국에 가면 반가운 얼굴로 만나게 될 그 형제, 지금 만나더라도 얼굴을 기억할 순 없겠지만 그의 기도는 지금도 내 귓가에 쟁쟁하게 들려오는 듯합니다. 지난 주 우리 교회의 금요기도회 시간. 기도회를 진행하던 담임목사님이 갑자기 전 교역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더니 성도들을 향해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늘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는 교역자들이 오늘은 성도들로부터 축복을 받고 싶다고 하면서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들, 집사님들… 많은 이들이 앞으로 나가서 함께 교역자님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가장 젊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는데 순간적으로 손잡고 마주 서서 기도하기 보다 달리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의 어깨를 안고 기도하는데, 얼마나 뜨거운 눈물이 솟아나던지… 뜨거운 축복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받는 목사님, 성령으로 인도 받는 목사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목사님이 되게 하옵소서.”기도하는 마음들이 모두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살아가는 순간마다 내 손이 섬기는 손, 기도하는 손, 축복하는 손이 되게 하옵소서.

2. 묵상 및 토의
0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흘린 적이 있습니까?
0 형제의 상처가 곧 나의 아픔이 되고 있는가?
0 나는 어려운 때일수록 믿음을 굳게 지키는가?
0 나는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는 자인가?
0 나는 형제의 아픔을 보고 진정으로 안타까워하는가?
0 베드로의 눈물은 참회의 눈물이었습니다. 최근 나를 회개케 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3. 예화(1) : 며느리의 눈물

믿음 좋은 며느리가 예수 믿지 않는 시어머니께 늘 핍박을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영혼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하고 특별히 찬송가 395장을 부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식구들 이 시어머니께 합심 전도를 하러 갔습니다.
"할머니. 예수님 믿으시고 교회 나오세요. 며느님께서 할머니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계세요."
"흥! 그것 다 왕내숭 떠는 거예요. 나도 기도하러 갈 때 몰래 따라가 봤는 데요, 이 시어미를 이겨 버리자는 노래만 부릅디다."
깜짝 놀란 집사님 한 분이 여쭈어 보았습니다.
"무슨 노래였는데요?"
"거~ 뭐라드라....
"너 시어밀 당해 범죄치 말고 너 용기를 다해 늘 물리쳐라~ 너 시어밀 이겨 새 힘을 얻고~"

* 예화(2): 어거스틴의 참회의 눈물

어거스틴은 참으로 풍부한 정서를 소유한 인물이었음을 그의 ‘참회록’을 통해 알 수 있다.특히 그의 참회 장면은 풍부한 감성을 소유한 눈물의 사람이었음을 확인하게 한다.북부 아프리카의 작은 항구도시 히포의 감독으로 76년의 일생을 살았던 어거스틴은 30세에 밀라노의 감독 암브로시우스를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까지 방황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그는 17∼19세에 카르타고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쾌락과 정욕의 노예가 됐고,급기야는 잘못된 진리 추구에 사로잡혀 혼합종교인 마니교에 빠져들어 20대의 청춘을 보내게 된다.이러한 그의 모습은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와는 다른 엉뚱한 결과였다.성직자가 된 그는 훗날 당시의 모습을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명수가 내게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발걸음은 세상으로 빨랐고,나의 영혼이 공허하면 할수록 세상은 내게 가까워졌습니다”라고 술회했다.그러던 그가 30세가 됐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된다.그 전환은 암부로시우스를 만나 이뤄지는데,어거스틴은 이러한 순간에 먼저 어머니의 눈물을 잊지 않는다.특히 우리는 그 명언,“자, 이제는 떠나시오.하나님이 당신을 복주시기를! 눈물의 아들은 결코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를 듣게 되는데,이는 얼마나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간절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그 결과 어머니의 눈물은 어거스틴 본인의 눈물로 극적으로 바뀌게 된다.자신을 탕자로 비유하면서 쏟아지는 참회의 눈물을 감당하지 못하는 어거스틴의 모습은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탕자를 눈물로 기다리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눈물은 32세 때 그 강도가 더해가는데,“내 영혼 깊숙이 숨겨져 있는 내 인생의 비참함이 그대로 내 눈 앞에 드러났고,강한 폭풍이 내 영혼을 흔들더니 눈물이 폭우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나는 홀로 조용히 통곡하고 싶었습니다.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무화과나무 아래 엎드렸고 내 눈에서는 눈물이 폭포처럼 흘렀으니 그것은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베드로전서 2:5)가 됐습니다”이렇게 해서 어거스틴은 33세 때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16세의 아들 아데오다투스와 함께 부활절 아침 밀라노에서 암부로시우스로부터 세례를 받게 된다.이날은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아침이었다.
“이때 아들도 우리와 함께 밀라노로 와서 우리 죄를 완전히 씻어내고 새로운 은혜를 받는 세례를 받았습니다.과거의 내 죄를 생각하고 당신이 세우신 교회의 찬양을 들을 때 내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 그저 울기만 했습니다.거룩한 음성이 고요히 내게 들리고 당신의 진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을 때,내 영혼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당신을 향한 경건한 감정은 이내 흐르는 눈물이 되었지만 나는 그 속에서 무한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총명했던 아들 아데오다투스는 아쉽게도 얼마 후 어거스틴의 곁을 떠나 하나님께로 갔다.

* 예화(3): 눈물의 주기도

전도사 시절, 임신 8개월 된 아내와 금식을 결정했다. 그날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우리는 성미가 떨어져서 그날 저녁부터 금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곳은 깊은 시골 교회여서 주변에 쌀 가게도 없었다. 그것은 금식이 아니라 굼식이었다. 그러나 뱃속의 아이와 아내를 굶주리게 하는 가장의 심정은 무척 쓰라렸다. 혹한의 밤 11시,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대문 앞에 쌀 한 말과 땔나무가 놓여 있었다. 그 것으로 밥을 지어 밥상을 차려놓고 앉으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잔에 넘치옵니다.” 우리 부부는 밥상 앞에서 서로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우리는 지금도 누가 쌀과 땔감을 놓고 갔는지 모른다. 주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깨달은 말씀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친다.
“주의 종은 일용할 양식도 눈물로 받아야 하느니라.”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예화(4): 담을 뛰어 넘는 심방

교회와 목사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김 집사가 교회에 나오지 않은지 한 달이 넘었다. 나는 교회에서 김집사를 위해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한 후, 아내와 함께 김 집사의 집문밖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저 교회 안 나가요.오지 마세요. 심방받지 않겠습니다.” 김 집사는 단호한 목소리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나는 김 집사가 자살하겠다며 강으로 뛰어드는 양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담을 넘어 들어갔다. 당황한 김 집사는 벽을 향해 앉으면서 예배를 거절하였다. 우리 부부는 그의 등 뒤에서 찬송을 불렀다.
“돌아와 돌아와/맘이 곤한이여/길이 참 어둡고/매우 험악하니/집을 나간 자여/어서와 돌아와/어서와 돌아오라”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김 집사도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김 집사는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목사님, 제가 잘못 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그는 다시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전건축을 위한 특별헌금까지 드렸다.진실하고 적극적인 사랑 앞에 무너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예화(5):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조지 베브리 쉐아(Georage B. Shea)라는 복음 성가 가수의 간증입니다. 1931년 미국의 보험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들려준 저음의 바리톤은 방송을 통해 전 미국 국민에게 울려 퍼졌고, 노래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에게 끝없는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갑자기 그는 유명 스타가 되었고 여러 방송사에서 끊임없는 계약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그의 인생은 출세와 돈이 보장된 스타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에는 왠지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밀려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머리 숙여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하던 시간에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조그마한 쪽지를 주었습니다. 종이에는 어머니가 자주 애송하던 밀러 부인의 성시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는 성시를 조용히 읽다가 감동을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멜로디를 종이에 써내려갔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
1983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그가 이 찬양을 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박수가 끝난 후 그가 남긴 한 마디는 모든 사람들을 숙연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이 주신 박수갈채와 그리스도를 바꾸지 않겠습니다.”
-「짧은 이야기 긴 감동」/ 이동원

4. 찬송(1): (482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1.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다가 위태한 길을 떠나서 주께로 내가 이끌려 그 보좌 앞에 나아가 큰 은혜 받게 하시네
3.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때껏 지은 큰 죄로 내 마음 섧고 아파도 참 마음으로 뉘우쳐 다 숨김없이 아뢰면 주 나를 위해 복빌어 새 은혜 부어 주시네
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주 세상에서 일찌기 저 요란한 곳 피하여 빈 들에서나 산에서 온 밤을 새워 지내사 주 예수 친히 기도로 큰 본을 보여 주셨네 아멘

* 찬송(2):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1.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2. 거룩하신 주의 이름 너의 방패 삼아라 환난 시험 당할때에 주께 기도 드려라
3. 존귀하신 주의 이름 우리 기쁨 되도다 주의 품에 안길때에 기뻐 찬송 부르리
4. 우리 갈길 다간 후에 보좌 앞에 나아가 왕의 왕께 경배하며 면류관을 드리리

[후렴]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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