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사도행전 › 천국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 자

이한규 목사 | 2009.09.24 21:38: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행7:54-60
설교자
이한규 목사
참고
http://john316.or.kr

사도행전(43) 천국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 자(행 7:54-60)

< 천국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 자 >

 스데반이 죽을 때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56절). 성경에서는 보통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예수님이 서 계셨다고 표현한 것은 예수님의 기쁨과 감동을 가지고 스데반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어떤 사람이 스데반처럼 주님의 열렬하고 뜨거운 환영을 받게 될까요?

1. 말씀에 반응하는 사람

 스데반의 변증설교를 듣고 당시 지도자들은 이를 갈았고(54절), 귀까지 막았습니다(57절). 사람들이 왜 싸웁니까? 귀를 막기 때문입니다. 귀만 열면 사실 싸울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듣는 태도가 없고 듣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여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듣는 가장 큰 이유는 말씀 앞에 찔림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무슨 말씀이든 “이것은 나를 두고 한 말씀이고, 내게 주신 말씀이구나!” 하고 들어야 합니다.

 가끔 설교 후에 이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은 제게 주신 말씀이네요.” 그 말은 예배를 잘 드렸다는 말입니다. 그처럼 말씀이 가슴에 화살처럼 꽂히면 “어찌할꼬?”하고 반응하고 말씀이 내 안에서 항상 승리하도록 말씀을 따라 선한 다짐을 하는 사람이 주님의 환영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2.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

 스데반은 극한 시련 중에도 성령이 충만해서 하늘을 우러러보았습니다(55-56절). 그것은 그가 늘 하늘만 바라보고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은 보는 것에 따라 그대로 됩니다. 날마다 삼류 연속극만 보면 삼류 인생이 됩니다. 좋은 것을 보려고 힘쓰고, 무엇보다 참된 성도의 가치관을 가지려고 하십시오. 그래서 물질과 지위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평가받지도 말고, 신앙과 기도와 인격의 열매로 사람을 평가하고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동서 둘이 있었습니다. 큰 동서는 항상 물질과 아파트, 그리고 외제가구와 고액과외를 자랑했기에 큰 동서 집에 가면 항상 불행을 느끼고 착한 남편이 미워졌습니다. 반면에 작은 동서는 자기보다 훨씬 못사는데도 항상 맑은 목소리와 밝은 얼굴로 말했습니다. “형님! 요새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니까 너무 행복해요.” 그 말을 하는 작은 동서를 보니까 정말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작은 동서를 따라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땅의 것으로 부러워하지도 말고, 부러움을 사지도 마십시오. 부러워할 때는 오직 인격과 신앙을 보고 부러워하고, 부러움을 받을 때도 오직 인격과 신앙으로 부러움을 사십시오.

3. 용서로 기도하는 사람

 스데반은 돌에 맞아 육신은 깨어지고, 피투성이가 되었고, 정신은 혼미해졌지만 그래도 무릎을 꿇고 용서의 기도를 했습니다(60절). 극한 상황에서도 스데반처럼 용서의 기도가 나오게 하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은 말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아버지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 3가지 덕목은 같은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할 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기도로 살다가 기도로 죽자!”는 자세로 기도했습니다. 그처럼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되, 특별히 용서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를 호흡처럼 꾸준히 하고, 일이 생길 때 즉각적으로 용서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결국 기도의 맛을 체험하고, 주님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복된 존재가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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