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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불러오는 4대 마음

룻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505 추천 수 0 2018.03.10 23: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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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룻1:15-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197) 

축복을 불러오는 4대 마음 (룻기 1장 15-18절)


1. 효심(孝心)

 룻기를 보면 고부간의 따뜻한 사랑으로 입가에 미소를 자아냅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생각하고,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나오미가 “고향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니까 룻은 말합니다.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16절).” 이 고백을 보면 시어머니를 위한 룻의 효심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새 부모님이 돈이 있으면 효도 경쟁이 벌어지지만 돈이 없으면 괄시를 받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가 거의 알거지 수준이었지만 아무 계산도 없이 친어머니도 아닌 시어머니를 최대한 섬겼습니다. 그런 룻에게 축복의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레위기 19장 3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을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처럼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부모님을 하나님처럼 섬겨드리십시오.

 십계명을 보면 제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 관계와 관련된 계명이고 제 5계명부터 사람 관계와 관련된 계명인데 사람 관계와 관련된 계명 중에서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효도이고 가장 위대한 이웃 사랑이 효도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님께 잘하는 것을 하나님께 잘하는 것으로 보십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이 땅에서 무엇보다 잘해야 할 일은 효도하는 일입니다.

 때로 부모의 지혜롭지 못한 표현이나 방법이 상처가 되어도 부모님의 마음 중심은 늘 선한 마음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큰일은 못해도 불효자는 되지 말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십시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세심한 관찰과 대화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자신을 배려해서 하는 얘기는 대개 반대로 듣고 섬기십시오. “얘야! 이번 명절에는 절대 선물 사오지 말아라”고 하면 꼭 선물을 마련하십시오. “얘야! 길도 막히는데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다!”라고 하면 기를 쓰고 가야 합니다.

 저의 어머님은 “어머님! 저희와 같이 여행 가시지요.”라고 하면 항상 “너희들끼리 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같이 모시고 가면 제일 좋아하십니다. 부모님의 말을 지혜롭게 듣고 최대한 공경하십시오. 용돈을 드릴 때도 하나님께 헌신하듯이 드리십시오. 부모님은 구제 대상이 아니고 오직 섬김의 대상입니다. 부모님을 최대한 섬겨드릴 때 하나님은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

2. 인심(人心)

 룻이 시어머니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은 힘없는 시어머니를 두고 도저히 그 곁을 떠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룻은 효심 이전에 사람 자체가 인심과 인정이 많고 따뜻했습니다. 요새는 친딸도 어머니를 모시기 싫어 연락도 끊고 지내기도 하는데 룻은 과부 며느리인데도 시어머니와 함께 하겠다고 고생길을 자처했습니다. 얼마나 나오미에게 힘이 되었겠습니까? 부모의 제일 큰 기쁨 중의 하나는 자식이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자식의 전화만 해도 부모님은 흐뭇합니다. 부모님을 자주 뵙고 자녀를 부모님께 많이 보여드리십시오.

 한 초대형 교회 목사님은 손자들 때문에 하루에 양치질을 5번 합니다. 손자들이 “할아버지! 입 냄새 나요.”라고 멀리하니까 뭇 사람의 존경을 받고 아무 부러울 것이 없는 그 목사님도 손자들에게 좋게 보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손자 손녀 때문에 담배를 끊는 할아버지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 모습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손자를 같이 있게 해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효도인지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는 아무나 뽀뽀를 잘해주다가 조금 크면 점차 담배 냄새나 입 냄새 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그 후 사춘기가 되면 친구들만 좋아하고 가족들을 멀리하다가 더 크고 성숙하면 비로소 부모와 가족을 생각하고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내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내는 것이 성숙함입니다. 그런 교육을 보고 자라야 나중에 자기 자녀들도 부모에게 관심을 기울여줍니다. 부모님께 잘해드리려고 하는 것은 효심 이전에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사람의 마음, 즉 인심(人心)입니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신심도 중요하지만 인심도 중요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게을리 하지 말고 인심의 중요성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신심 속에 인심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초신자 때에는 최대한 교회에 가까이 차를 대려고 했지만 신앙이 자라면서 남을 위해 교회 멀리 차를 대고 기쁜 마음으로 걸어옵니다. 그래도 사력을 다해 교회 가까이 차를 대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차 문제는 있겠지만 그런 작은 실천이 바로 인심이고 참된 영성입니다.


3. 신심(信仰心)

 본문 16절 후반부를 보면 룻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라고 고백합니다. 이방 여인의 입에서 나오는 그 하나님 고백을 보면 룻이 시어머니를 따르겠다는 것에는 효심과 인심도 작용했지만 신심도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룻이 모압의 고향집으로 돌아가면 그녀는 다시 그모스와 같은 모압 신을 섬겨야 했지만 룻은 이미 참 신앙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았기에 옛날의 잘못된 신앙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시어머니를 따라가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아마 나오미가 모압 며느리들에게 신앙교육을 잘 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며느리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오르바는 형식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여서 상황과 조건에 따라 옛날의 불신자의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진정으로 회심해서 어떤 형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참된 신앙을 지켰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신앙입니다. 시어머니에게 진짜 신앙이 있으면 며느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훌륭한 시어머니가 되고 며느리에게 진짜 신앙이 있으면 시어머니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훌륭한 며느리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과 모압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자기 동족을 버릴 각오까지 하면서 룻은 신심 때문에 아브라함처럼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고, 물질도 포기하고, 재혼도 포기하고,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축복을 내리시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것을 조금 더 얻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좋은 유치원에 들어가려고 밤새워 줄을 서고 좋은 아파트 당첨에 집착하면서 돈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십시오. 지금보다 더 예배와 기도에 힘쓰고 더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고 더 선교에 동참하십시오. 룻처럼 하나님을 잘 따르려고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를 하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 때문에 다른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에게 그가 포기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축복과 신비한 은혜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4. 결심(決心)

 룻의 선택은 사실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젊은 여인이 자신의 꿈과 환상을 포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룻 당시에는 꼼짝없이 수십 년 과부생활을 각오해야 했지만 룻은 그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선택의 순간에는 늘 룻처럼 편한 길보다는 힘든 길을 택하고 넓은 길보다는 좁은 길을 택하고 내게 유익이 되는 길보다는 남에게 유익을 주는 길을 택하고 인간적인 동기가 아닌 하나님의 사명을 생각하고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바르게 선택한 후에는 그 선택한 것을 단호하게 밀고 나아가십시오.

 롯과 룻을 비교해 보십시오. 롯은 화려한 소돔을 선택했다가 가정이 풍비박산이 되지만 룻은 믿음으로 선택해 나중에 회복의 은총을 입습니다. 가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특히 “하나님(God)이냐? 금(gold)이냐?”와 관련된 선택이 제일 많이 찾아옵니다. 그때 룻처럼 하나님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God)을 찾아 신대륙으로 떠난 청교도들은 하나님과 금을 다 얻었지만 금(gold)을 찾아 신대륙으로 떠난 남미 상인들은 하나님과 금을 다 잃었습니다.

 룻은 조금 고생이 예상되어도 하나님 원하시는 바른 길을 선택했기에 그의 이름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메시야 조상의 족보에 이방 여인으로 당당히 낍니다. 눈앞의 이익만 보고 선택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말고 거절과 선택이 분명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24절 말씀을 보면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왜 거절했습니까? 장차 있을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고 단호히 하나님 편에 서십시오. 조금 힘든 일이 있어도 그게 행복이고 그래야 마음이 편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 후임병을 수시로 괴롭히는 친구도 나중에 알고 보니까 군대 오기 전까지는 교회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믿는 청년이면서도 군대생활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했는데 그렇게 행동해서 몸은 조금 편해도 마음은 괴로웠다고 합니다. 세상으로 나가면 몸은 조금 편할 수 있지만 마음은 편할 수 없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한 길,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을 선택해 가십시오.

 요새 어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가는 곳이라면 천국도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룻은 반대로 시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자기도 죽어 장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17절). 결국 단호한 룻의 굳은 결심을 보고 나오미는 더 이상 고향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18절). 아무 유익도 없지만 한번 선택한 방향을 밀고 나가기로 굳게 결심하고 베들레헴으로 떠나는 룻의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편안한 자리를 떠날 때 그는 홀로가 아닙니다. 그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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