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히브리서 › 영적 전쟁의 두 번째 승리 비결 : 앎이라

배장섭 목사 | 2023.05.27 15:19: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히10:32-39
설교자
배장섭 목사
참고

영적 전쟁의 두 번째 승리 비결 : 앎이라

(본문말씀 히브리서 10장 32-39절)

 

 1. 서론

 

 익히 잘 아시는 것처럼 한 때 세계적인 부흥사로 알려진 말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부흥사들과 목회자들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믿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도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나라만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교단과 목회자들이 거의 절대 다수입니다.

 물론 그 분들에게 물어보면 자기들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문제는 그분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어떻게 믿느냐 하면 유일한 구원의 길로 믿지 않고 여러 구원의 길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을 믿지 않고 착하게 산 이순신 장군과 같은 분들도 구원 받을 수 있다나 어쨌다나?^^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WCC, KNCC잖아요? 그런 믿음이 과연 진정한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제가 다시 묻겠습니다. 예수님을 무조건 믿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제가 그렇게 말하면 핏대를 세우고 죽일 듯이 달려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그런 식으로 믿으면 구원 받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절대로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거짓 복음과 가짜 복음, 심지어 유사복음이 우리나라에 거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속으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됩니다. 왜? ‘앎이라’는 제목으로 그 점을 함께 생각해 봄으로 피차 은혜를 나누려고 하는데요. 

 

 2. 본론

 

 먼저 34절 말씀을 다시 보면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말씀하신 “더 낫고 영구한 소유”란 이 세상과 비교하여 천국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에 보면 그 천국에 대해서 어떻다는 것입니까? “있는 줄 믿노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앎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바로 이것이 영적 전쟁 승리의 중요한 두 번째 비결인데, 믿는 것과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미래 이루어질 일을 전제하거나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다음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에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믿음은 뭐라고요? ‘바라는 것’ 즉 원문에 보면 ‘소망’을 가리키는 ‘엘피조’라는 단어를 쓴 것을 볼 수 있는데, 반면에 ‘안다’는 것은 진실한 사실에 기초한 지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일어나지 않는 미래의 일을 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는다’라고 말해야 되지 ‘안다’든지 아니면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말한 ‘실상’이라는 말이나 ‘증거’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증거가 무엇입니까? 명백하게 증명되고 드러난 사실을 가리켜 증거라고 말하는 것이고, 실상도 마찬가지로 ‘휘포스타시스’라고 해서 ‘실존, 본질’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런 반면 믿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히브리 기자는 뭐라고요? ‘믿음으로 안다’, 또는 ‘믿음이 실상’이니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니 심지어 그 다음 3절 말씀에 보면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믿는다”라고 말씀하셔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어떻게 말씀하셨느냐 하면 “아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는 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믿는다’라고 말해야 되지 않습니까?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제가 이 말씀을 읽으면서 순간 번개를 맞은 것처럼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혹시 미친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사기꾼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여기에 영적 전쟁에 승리하는 놀라운 두 번째 비결이 있는데, 그 비결을 알기 전까지는 정말 이 말씀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렇잖아요? 단순히 이 말씀들만 놓고 보면 이것은 백 프로 사기입니다. 

 그런데, 잘 보세요. 히브리 기자는 그 이유를 히브리서 10장 37-37절에서 다루고 있는데, 먼저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보면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무슨 뜻입니까? 

 이 말씀은 그 유명한 로마서 1장 17절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말씀인데, 흔히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행함을 부정한 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다’는 이신칭의라고 생각하지만 잘 보세요. 이미 로마서 1장 17절에서도 다루었지만 그 보다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결코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는데, ‘살리라’는 ‘살아야 된다’는 어떤 행함을 강조한 말씀이 아니라 생명을 의미하는 ‘산다’라는 ‘자오’라는 단어의 미래형을 썼기 때문에 ‘살게 될 것이다. 생존하게 될 것이다’라는 뜻인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살게 되느냐 하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즉 ‘에크’ 전명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믿음 때문에 무서운 심판을 피하고 죽지 않고 계속 살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신칭의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뜻이지만 이 말씀은 이미 하나님의 ‘의인’이 된 성도가 그렇게 되는데, 그 믿음은 누구의 믿음을 가리키느냐 하며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f이 그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믿음의 행하심에 근거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여기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 다음 말씀에 보면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뒤로 물러가면’이라는 말은 전후문맥을 고려해 볼 때 말씀을 좇아 신앙생활하지 않고 어떤 고난과 도전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고 악인들과 똑 같은 죄악 된 삶으로 돌아서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믿음 때문에 우리가 뒤로 물러나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천지가 개벽하는 한이 있어서 한 번 하신 약속은 절대로 변개함이 없이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믿음을 주목하여 보게 되면 바로 그 믿음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고난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 견딜 수 있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신 믿을 수 있는 의로운 신이신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하바국 선지자는 나중에 그 점에 대한 확실한 응답을 받고 하박국 3장 17-18절에 보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응답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은 절대로 변개하심이 없이 반드시 그대로 약속을 지키셔서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의로우신 믿을 수 있는 신이시라고 말씀하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믿음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신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세요. 구구절절이 그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4절에 보면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미쁘시다’는 말이 바로 ‘믿음’을 가리키는 ‘피스틴’이라는 단어의 형용사형을 썼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믿을 수 있는 신이시기 때문에 그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라고 미래형을 써서 미래 될 일에 대하여 진술한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단지 말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실을 예언 성취에 근거하여 증명하여 보여 주신 사건이 뭐라고요? 십자가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십자가 사건을 가리켜 바울은 로마서 3장 21절에 보면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라고 선포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왜 의라고 말했다고요? 단지 믿었기 때문에? 아닙니다. 원문에 보면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증명되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하여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한 치의 거짓됨이 없이 정확하게 그 예언으로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성취 된 것을 볼 때 어떤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거짓됨이 없는 진실 된 말씀, 즉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약속하신 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성경에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 역시 비록 우리 눈으로 주목해 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사실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믿을 수 없는 분이시라면 그런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믿을 수 있는 신, 즉 그 하나님의 믿음의 행하심에 근거하여 알 수 있기 때문에 히브리 기자가 ‘너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믿는다’라고 말하지 않고 ‘앎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그 어떤 도전과 고난이 닥친다 할지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놀라운 체험을 했다 할지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너무 많이 봤지 않습니까? 

 

3. 결론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하는데요. 이미 이런 사실을 성경에서 증언하신 말씀이 나올 때마다 다루다 보니 아마 귀가 따갑도록 들으셨을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연구해 보면 구구절절이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 모든 신약성경은 구약 예언의 말씀에서 벗어난 주장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열두 제자들 역시 아니 심지어 이방인이었던 의사 누가조차도 철저히 그 예언 성취에 근거하여 자기가 믿는 신을 버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을 뿐만 아니라 초대 교회 그런 엄청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한 박해 앞에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순교의 잔을 마시면서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예언 성취에 근거한 증명의 종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죽어 봐야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까?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저는 알고 믿습니다. 왜? 기독교는 증명의 종교이며, 분별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그냥 이신칭의처럼 무조건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이 주목할 수 있어야 영적 전쟁에서 백전백승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은 필승의 비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이것에 대하여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 역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놀라운 사실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가진 것이 없어도 부요하고, 죽음도 두렵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디 이 놀라운 사실을 제대로 바로 주목하심으로 감격의 삶으로 바뀌시는 그런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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