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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목사 | 2018.09.10 23:59: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눅6:39-49
설교자
이정원 목사
참고
2017.10.8

말씀을 듣고 행하라                       

눅6:39-49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음이 성숙되지 못하고 형식적인 교인의 모습만 가지고 있는 성도가 많습니다.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것을 전혀 경험하지 못합니다. 거룩한 성도의 모습도 없으며, 경건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욕을 먹기 일쑤입니다. 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닐 수 있으며, 그렇다면 구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열매 맺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먼저 바르게 인도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잘못된 인도자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39절)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의 길에는 패인 곳과 웅덩이가 많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지거나 거기 빠지기 쉬웠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밤에 길을 가다가 깊게 패인 곳에 빠져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길을 갈 때 누군가가 그를 잘 인도해주어야 안전하게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다른 맹인을 인도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틀림없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인도자는 오히려 없는 것만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맹인된 인도자는 당시의 바리새인들을 가리켰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당시 백성의 선생이었고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율법에 능통했으며,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않았으며,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죄와 잘못을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눅11:52)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과 진리를 바르게 알지 못하는 선생들이었으며,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습니다. 오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단입니다. 그들에게는 참된 복음과 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런 이단에 빠지면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말씀은 저 같은 목사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씀입니다. 나는 목사로서 과연 성도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바르게 인도하고 있는가? 정말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자와 교사들은 어떻습니까? 부모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배우며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순종하여 말씀이 내 마음과 삶 속에서 확증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학생들에게, 자녀들에게 바르고 확신 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나 교사가 잘못 가르쳐서 잃어버린 영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모인 우리가 말씀에 무지하거나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 자녀들이 실족하고 믿음에서 떠나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진실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생 같은 제자가 되라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려면 좋은 선생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40절)


  당시 백성의 선생을 자처했던 바리새인들은 잘못된 선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맹인과 같은 인도자들이어서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구주와 선생이 되어주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국 복음을 가르쳐주셨으며,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듣고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되, 주님처럼 그 말씀을 삶속에서 순종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배운 그 말씀대로 순종해나가면 우리의 선생이신 주님을 닮게 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말씀을 힘써 배우며 매일 묵상하고 있습니까? 그 말씀을 삶속에서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당신은 우리의 선생이신 주님을 얼마나 닮고 있습니까?


    먼저 자신의 허물을 보라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려면 늘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을 통해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회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허물은 잘 보지 못하고, 남의 허물을 들춰내어 비판하기를 잘합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교훈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41-42절)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기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백성들은 바리새인들처럼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처럼 율법을 철저히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겼다고 비판하고 배척했습니다. 자기들의 기준에서 볼 때 예수님은 율법을 어기며 죄인들과 어울리는 부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율법의 정신, 즉 사랑을 외면한 채 형식적로만 율법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마15:8-9)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겠다고 하면서, 하나님 말씀인 그 율법을 인간적인 교훈으로 전락시켜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남을 정죄하고 비난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런 바리새인들이야말로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겠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악하고 허물 많은 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소망도 없는 죄인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남의 허물을 들춰내며 비판하는 데 익숙합니다. 심지어는 남을 비판하는 것을 즐기며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합니다. 이런 자세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자신의 눈 속에 들보가 들어 있는데,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려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어리석은 일입니까?


  우리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지적받고 책망을 받아야 하며, 그럴 때마다 자신의 죄를 버려야 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를 사모하고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나무와 열매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나무와 그 열매로 설명하셨습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43-45절)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 거룩하고 성숙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히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내는 열매는 그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결정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는 성도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말씀을 순종하며 실천하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성도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이 선한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열매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이웃들도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고, 심한 경우에는 욕을 먹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속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말씀을 채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면 다 된 줄 압니다. 교회 출석과 헌금, 봉사 등 기본적인 것들에 참여하면 마음도 편해집니다. 그 이상은 없는 성도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이런 성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가 없으며, 말씀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며 실천하는 데도 관심이 없습니다. 분명히 교회는 잘 나오는데, 믿음이 자라지 않고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죄를 버리거나 잘못된 것을 고치는 법도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도 진정한 성숙과 변화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문제는 그의 마음입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말씀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 안에서 강력하게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죄인일 뿐이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 소망도 없다는 절박함과 갈급함이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에 대한 뜨거운 감사과 감격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에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 없습니다. 마음속에 이러한 선한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의 삶에도 선한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마음속에 말씀을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말씀을 순종함으로 그 말씀이 내 마음속에, 그리고 삶속에 살아 역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충만하게 임하셔야 합니다. 매일 순간마다 성령님께 예민하게 반응하며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에게는 점점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갈수록 그 열매가 풍성하게 나타나 마침내 주님을 닮게 됩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말씀을 충만하게 채우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열망하십시오. 그리하여 능력있고 선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 주님 닮은 모습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행함과 구원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지 않고, 경건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없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말씀을 행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46절) 마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성경은 분명히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라고 부르는 것은 그분을 구주로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라고 불러도 행함이 없으면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까, 행함으로 받는 것입니까? 당연히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을까요?
  구원은 분명히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라면,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기를 힘쓰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것이 없다면, 그 사람은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수님 말씀은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복음과 일치하는 말씀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믿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입니까? 당신의 믿음은 말씀을 순종함으로 나타나는 진정한 믿음입니까?


    반석 위에 세운 집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순종하는 행함이 있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다 다시 한 번 확실히 쐐기를 박으셨습니다.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히되 잘 지었기 때문에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히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47-49절)


  우리는 모두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훌륭한 집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집이 정말 잘 지어졌는지 증명되는 날이 옵니다.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엄청난 물이 부딪혀 올 것입니다. 그 때 그 모든 것을 이기고 견고히 서 있는 집이라야 잘 지은 집이라고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집의 주추를 어디에 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주추를 놓은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흙 위에다 대충 주추를 놓은 집은 완전히 무너져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바로 주추를 반석 위에 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누가 믿음 좋은지 분명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와서 예배드리는 모습만 보면 모두 믿음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이런 점잖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과연 말씀을 순종했는지 따져보실 것입니다.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성도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믿음 좋은 것처럼 보여도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환난과 시험이 닥쳐올 때도 우리의 믿음은 드러납니다. 진정한 믿음, 말씀을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성도는 환난과 시험의 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지 못한 성도는 시험과 환난의 때에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당신은 집을 잘 짓고 있습니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마음을 감찰하십니다. 심판 날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했는지, 겉모습이 아니라 그 열매를 확인하실 것입니다. 진실된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 순종하기를 더욱 힘쓰십시오. 그래서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가 풍성하게 나타나며, 심판 날에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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