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마태복음 › 화평과 검으로 오신 예수

늘새롬 | 2009.12.13 17:05: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마10:34-39
설교자
강종수 목사
참고
사이버신학교 http://cafe.daum.net/st888

 2009.12.13   주일 오전예배 설교화평과 검으로 오신 예수

마10:34-39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 아멘.

성탄절 날짜가 확실치도 않는데 구교신학자가 임의로 만들어버린 12월 25일은 연말을 겸하여 사람들의 축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추운 날씨에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기회로 삼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려고 합니다. 성경적으로 성탄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 시간 본문에서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고 성탄의 의미를 미리 새기려고 합니다.

1.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예수

사람들이 알기를 예수는 세상을 구하러 오셨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예수님이 오신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인인 것을 알게 하시고 믿으면 구원이고 안 믿으면 그 죄 가운데서 죽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를 하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안 받아들인 자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니라 저주의 소식이 되는 겁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 본문, 마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은 맨 처음 양을 지키던 목동들이 천사 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때,눅2:13-14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이 말의 진의는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예수로 인해 죄에서 해방되어 기쁨을 얻게 되는 백성들에게는 평화로다, 그런 뜻입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날 때부터 한 맹인된 자를 보게 하시니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일을 했다고 옳지 않은 율법주의를 들고 나와 비판할 때 하신 말씀이 이렇습니다.
요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역사적인 의도는 단순히 축제로 맞을 것이 아니라 불신하면 지옥가게 된다는 엄중한 심판을 선포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믿지도 않고 성탄을 즐긴다는 것은 참으로 무지한 생각들입니다.

2. 혈육의 정을 넘어서는 사랑을 위해 오셨습니다

성탄시즌이 되면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많이 합니다. 기독교 뿐 아니라 많은 단체가 그리합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웃을 사랑하되 먹이고 입히고 하는 복지 차원의 사랑을 위해 오셨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수적입니다.

본문 마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과연 성탄 절기에 예수를 생각하는 세인들이 자기 부모와 형제보다 귀하게 여기고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가?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성탄의 의미를 제대로 모른다고 봐야할 겁니다.

3. 영생의 생명을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사람들의 삶의 연장선상에서 좋은 안내자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문화와 역사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문화가 끝이 난 후, 저 세상에서 영원히 간직하고 살 생명에 관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목숨이라는 말씀은 인생 삶 전부를 뜻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셨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영생복락을 얻게 되었는데, 여전히 세상의 목숨, 세상의 삶에 목을 매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구원의 복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영원한 생명의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막10:29-30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오늘 우리는 성탄시즌을 맞으면서 우리는 예수께서 친히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신 내용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은 저 세인들이 술이나 마시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귀중한 사람의 생명 문제로 오셨고 듣고 환영하는 자에게는 기쁨과 평화의 소식이나 듣지 않고 불신하는 자에게는 화가되고 환난의 검으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탄은 날짜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성탄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전환점이 되느냐에 있습니다. 주님을 나의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자에게 참된 성탄의 기쁨이 함께하실 줄 믿으면서 이 겨울철에도 주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을 제대로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