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시편 › 찬양의 힘

이정수 목사 | 2010.04.04 20:54:1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시108:1-5
설교자
이정수 목사
참고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본문 / 시 108 : 1 - 5

1. 영성 생활의 세가지 근본 구조

문제의 제기 - 신앙인의 영성을 지켜주는 삼요소는 말씀과 기도와 찬양입니다. 예수님의 최후만찬 현장을 보십시오. 거기에는 예수님의 말씀(막14:22-25, 요13-16장의 고별 설교)과 마지막 기도(막14:32-42, 요17장)그리고 찬양(막14:26)이 있습니다. 요즈음 미래 목회는 영성 목회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영성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말을 아무리 바꾸어도 영성이란 < 말씀과 기도와 찬양 > 의 삶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말씀과 기도에 대한 설교는 많은데 찬양에 대한 설교는 비교적 적다 싶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난 찬양의 다양한 증거들

*노래로 찬양 - 여호와는 나의 힘과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시28:7)
*손벽치며 찬양 -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여호와께 외칠지어다 찬양하라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시47:1)
*지혜의 시로 찬양 - 찬양하라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시47:6-7)
*나의 혀로 찬양(간증으로) -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로 기꺼이 부르고 즐겁게하시며 그 종의  형통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광대하시다하는 말을 저희로 항상 하게 하소서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시35:27-28)
*소망을 품고 찬양 -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찬양하리이다(시71:14)
*손을 들고 찬양 -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시134:2)
*춤을 추며 찬양 -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시149:3)
*온갖 악기로 찬양 -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 지어다 큰소리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시150:3-4)
*마음으로 찬양 -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19)
*감사함으로 찬양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위에 사례로 열거한 성경 말씀들을 보면 인간의 智, 情, 意, logos, ethos, pathos, 인간의    존재를 다 바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골3:16을 보면 말씀과 찬양이 항상 동시적인 관계임을 잘 보여주고 있지않습니까!  마틴 루터와 찬송가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빌리그래함과 복음송 가수 아니타 브라이언트, 마틴 루터 킹 목사와 We shall over come, 위대한 말씀과 위대한 찬양이 항상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음악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향후 우리 교회가 이 찬양의 영성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여 다듬어가야 할 것입니다.

3.찬양의 힘

“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 라는 복음송이 있습니다. 정말 찬양에는 위대하고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전에 영락교회 학생 성가대를 인솔하고 가평 육군 야전병원에 위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경춘선 열차는 행락객들로 초만원이었습니다. 의자에 앉은 사람, 바닥에 신문지 깔고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서 있는 사람들, 이곳저곳에서는 유행가, 팝송, 뽕작으로 시끌벅적하였습니다. 열차 안 맨 끝으머리에 둘러모인 우리 학생 성가대원들은 자연스럽게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큼 시간이 지나면서 묘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열차 안에서 따로따로 놀던 행락객 그룹이 어느덧 하나로 합쳐서 우리 학생 성가대와 대결하는 양상을 띠게 된것입니다. 저들은 신나고 템포 빠르고 높은음자리표가 많은 갖가지 유행가로 대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저들이 우세한 듯 싶었습니다. 저들은 연방 담에는 < 돌아와요 부산항 > 이다! 담에는 < 소양강 처녀 > 다! 담에는 < 윤수일의 아파트 > 다 ! 해가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한 20곡 쯤 부르고 난 후부터 점점 자중지란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모두 다 아는 노래가 그리 많지도 못하고 안다해도 유행가 1절이면 땡이지 유행가를 2절 3절까지 아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런데 우리는 558장이나 되는 무진장한 레파토리에다가 그것도 3-4절이 보통이고 어떤 곡은 7절이나 되는 것도 있으니 저들이 까무라칠 일 아니겠습니까? 저들이 20여곡을 악을 박박쓰면서 불렀을 때 우리는 한 7곡이나 불렀나요? 지금도 잊혀지 않는 것은 우리가 <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453장 > 일 절을 막 끝냈을 때 열차 안은 물을 뿌린 듯 조용해졌습니다. <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로 이어지는 2절의 찬양은 따사롭고, 온유한 성령의 바람처럼 온 열차 안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열차 안을 휩싸고 돌던 그 거룩한 찬송의 힘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찬송을 부르니 놀라운 일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 학생 성가대의 힘있는 혼성4부 찬송이 끝나자 모두들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하였습니다.

찬송에는 악한 생각을 깨트리는 힘이 있습니다. 찬송에는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흥회 때는 말씀 전에 열심히 손벽을치며 찬양 인도를 합니다. 찬송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 날려보내는 힘이 있습니다. 찬송 부르다보면 하나님의 신이 임재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찬송을 부르면 성령의 기운이 운행하여 우리의 영혼이 신령한 영력을 얻는 것은 물론이요 우리의 육체 오장육부까지 강건케 됩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 하루 적어도 10곡이상은 곡 불러야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찬송도 정성을 다하여 부를 때 그 힘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곡 이상 찬양 드리겠노라고 결심한 후 정성은 없이 하루 10곡 찬양하기로 했으니 아뭏튼 불르긴 불러야지 하는 율법적인 태도로 전락하여 하루 무조건 10곡을 불러치운다면 안부르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태도를 가장 미워하셨습니다.  그런 신앙적 태도를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습니다. 지성으로 드리는 찬송에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찬송 없는 말씀, 찬송 없는 기도는 삼위일체 가운데 하나가 빠진 격입니다. < 말씀 + 기도 + 찬송 > 이야말로 영성의 삼위일체입니다. 찬송을 부르십시오 진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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