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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2.05.14 21:49: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049]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현재 이곳의 삶에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꽃피는 4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혼자 지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위험이 40%나 높게 나타났답니다. 노년일수록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더욱더 공들여야 하는데, 그러나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답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인간관계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간 곳은 실재(實在)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의 삶이 완전히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곳은 실제(實際)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의 삶에 대하여 아무런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현재 이곳의 삶에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지금은 ‘삶의 진정한 맥락’을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이 사실을 알기 어렵습니다. 혼수상태 속에서 제가 겪은 일은, 일반상식과 너무 다른 내용이어서, 무턱대고 사람들에게 외쳐댈 만큼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뇌과학’과 ‘의식연구’의 최신개념에 대해서 익숙한 제가 의학적으로 추론하고 분석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저의 인생여정의 이면에 있는 진실을 일단 깨닫는 순간, 저는 이것을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작업을 제대로 해내는 일이 지금은 제 삶의 주요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신경외과의사로서의 직무나 제 삶을 포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우리의 삶이 육체나 뇌의 죽음과 더불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몸과 이 지구를 넘어서 제가 본 것’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저의 의무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듣고서 믿고 싶었지만, 차마 전적으로 믿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 그 어떤 이야기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진실입니다.(출처; 나는 천국을 보았다, 이븐 알렉산더)

 

신앙인에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중요합니다. 인생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면, 신앙생활은 무의미할 겁니다. 이제 우리가 바라는 천국이 분명 실재한다면, 오늘 ‘이곳의 삶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4년 동안의 대학생활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에 어떤 뚜렷한 인생목표가 있다면, 대학생활을 이전보다 더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하듯이 말입니다. 고로, 천국소망이 간절하다면, 그만큼 ‘오늘 이곳에서 사는 동안’ 진리 안에서 더욱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물맷돌)

 

[이 때부터, 예수께서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외치며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마4:17,쉬운성경)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리지 않고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소식이 처음에는 유대인에게만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초청 받고 있습니다.(롬1:16,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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